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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로드스터 디자인의 정석, 로얄엔필드 인터셉터 650

월간모터바이크 입력 2019.04.04 1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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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로얄엔필드의 표준 모델이 될 인터셉터650은 그야말로 클래식 로드스터 디자인의 정석 같은 스타일이다.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의 ‘700 로드 인터셉터’와 69년의 ‘750 시리즈II 인터셉터’가 있다.

새로운 로얄엔필드의 표준 모델이 될 인터셉터650은 그야말로 클래식 로드스터 디자인의 정석 같은 스타일이다.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960년의 ‘700 로드 인터셉터’와 69년의 ‘750 시리즈II 인터셉터’가 있다.  하지만 대진운이 나빴다. 1969년은 혼다 CB750 나나한이 등장한 해이기 때문이다. 이때 일본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공습에 영국 본사는 1971년에 노튼으로 넘어가고 1978년 완전히 문을 닫는다. 하지만 활발하게 350불릿을 생산하던 인도 지사가 살아남아 지금까지 로얄엔필드의 역사를 이어오게 된 것이다. 이런 역사를 지닌 로얄엔필드가 영국 래스터셔 주에 개발을 담당하는 테크놀러지 센터를 설립하고 처음 개발해 내놓은 것이 인터셉터라는 것은 꽤나 의미심장해 보인다.



둥근 헤드라이트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풍만한 라인을 그려내는 연료 탱크, 길고 평평한 시트와 그 아래를 가득 채우고 있는 존재감 넘치는 트윈 엔진, 여기에 좌우로 길게 뻗은 트윈 머플러까지. 새로움이나 독 특함은 부족하지만 고전미는 그 어느 모터사이클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차체 곳곳의 크롬 마감과 고급스러운 페인팅, 조립 품질 등에서 로얄 엔필드의 제조 능력이 상당히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2배럴 타입의 계기반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하며 보기에도 편하다. 연료잔량과 트립미터 등 필요한 정보는 다 담고 있다
배기 시스템은 좌우로 나뉜 트윈 머플러 타입으로 차량의 뒷모습에 박력을 더한다


특히 차체의 디자인 밸런스가 좋다. 어딘가가 특별히 어색하게 크거나 튀거나 혹은 작거나 모자란 것 없이 균형이 잘 잡힌 느낌이다. 전후 휠을 고전적인 18인치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균형미를 돋보이게 한다. 포지션은 편안하다. 앞뒤로 긴 시트 덕분에 다양한 체형의 라이더를 포용할 수 있다. 바이크를 다루기 좋은 포지션은 언제나 라이딩을 기분 좋게 만든다. 부드럽고 원하는 만큼 속도를 붙여나가지만 경박한 움직임은 없다. 여간해서는 바이크가 힘들어하는 일도 비명을 지르는 일도 없이 항상 우아한 움직임이다. 조향각도 충분해 유턴하기에도 편하며 저속 밸런스 잡기도 편하다.


브렘보 하위브랜드 바이브레 캘리퍼에 플로팅 디스크가 조합된다. ABS는 기본 장착되며 짧은 펜더가 경쾌한 느낌을 더한다
연료탱크는 오렌지 실버 블랙 이외에도 옵션으로 크롬이나 스페셜 컬러 등 다양한 스타일이이 준비되며 선명하고 퀄리티가 높다. 로얄엔필드 메달리온이 귀엽다

덩치는 크지만 발착지성도 나쁘지 않고 무게도 적당하다. 브레이크 성능도 만족스럽다. 제동의 초기 응답도 좋고 제동력도 일정하게 상승해 컨트롤하기 좋다. 보쉬의 듀얼채널 모듈을 장착한 ABS도 잘 작동한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바이크를 다루기 쉽게 만들어준다. 가벼운 핸들링과 와인딩로드도 즐겁게 달 릴 수 있었다. 체중이 무겁다보니 처음에는 후방 서스펜션이 조금 낭창이는 느낌이 들었지만 최저로 세팅되어있던 프리로드를 5클릭 높여주니 한결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

콘티넨탈GT와 인터셉터 모두 순정타이어는 피렐리 스포르트 콤프다. 클래식한 트레드 패턴에 현대적인 컴파운드를 조합한 타이어로 탁월한 핸들링 감각과 안정적인 그립을 내준다. 재미와 스타일 모두 빠지지 않는다.



양현용  편집장  사진  로얄엔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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