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뉴 vs 포드 에코스포츠' 실내외 직접 비교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엔트리급 SUV 베뉴를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베뉴는 i20와 같은 1.2리터 가솔린, 1.4리터 디젤을 비롯해 새로운 1.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등 3가지 엔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베뉴는 다음 달 21일 인도에서 처음 출시되며, 마루티 비타라 브레자, 포드 에코스포츠, 마힌드라 XUV300, 타타 넥슨 등과 경쟁한다.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CarDekho’는 베뉴 행사에 다녀와서 22일 “전장 4m 이하의 SUV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에코스포츠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베뉴와 에코스포츠를 비교하는 기사를 내보내 관심을 끌었다.

#전면

두 차량 전면은 커다란 그릴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에코스포츠의 경우 그릴 안쪽에 벌집 모양의 망이 보이며 트윈 슬래트가 특징인 반면, 베뉴는 망사 패턴이 특징이다. 에코스포츠에 비해 베뉴가 특이한 점은 헤드램프를 분할했다는 것이다. 메인 램프가 범퍼 위에 위치한 독특한 구조다. 두 차량 모두 주간주행등이 있는 프로젝터 헤드램프를 적용했지만, 베뉴는 프로젝터 안개등도 함께 제공한다.

#측면

전고는 에코스포츠(1647mm)가 베뉴(1590mm)보다 높다. 전장은 둘 다 4m 이하지만, 에코 스포츠가 3998mm로 3mm 정도 더 길다. 특히 에코스포츠는 스페어 휠을 장착해 베뉴보다 더 길어 보인다. 포드는 17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는 반면, 베뉴의 가장 큰 휠은 16인치다.

#후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에코스포츠는 스페어 휠을 탑재한 반면, 베뉴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에코스포츠의 트렁크 문은 옆으로 열리고, 베뉴는 해치백이다.

#대시보드

두 SUV 모두 8인치 프리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인도 버전의 에코스포츠와 베뉴는 모두 블랙 계열의 실내가 특징이다. 미국 출시 베뉴의 경우 블랙과 베이지 듀얼 투톤의 인테리어 테마를 특징으로 한다.

#2열 시트

최고급 에코스포츠 S와 베뉴는 인조가죽과 패브릭을 혼합한 시트커버를 제공한다. 두 SUV 모두 조절식 트윈 리어 헤드레스트를 적용했다. 또한 두 차량 모두 선루프가 있어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베뉴는 후방 에어컨 배기구가 있지만, 에코스포츠는 그렇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