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달릴 준비가 된 매력적인 모델, INFINITI QX30 2.0T

조회수 2019. 2. 6. 18: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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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을 찾을 수 없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

(사진/더아이오토)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어지고 있는 인피니티 라인업들은 다른 경쟁 모델들과 비교를 할 때 자신만의 특징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 동안 변화를 통해 인피니티만이 가질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오면서 각각의 모델들은 경제성과 스포티함의 공존이라는 성격을 강하게 제시하고 있다. 인피니티 SUV 라인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매끈한 스타일에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맞춰가고 있다. 이 중 스포티함과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킨 모델이 바로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QX30이다.

인피니티 브랜드가 지난 2014년 Q와 QX라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변화를 진행한 준지 벌써 5년째에 들어서고 있다. 이런 분위기 하나만으로 이전의 성격을 완벽하게 벗어버린다는 의미를 가졌지만 실제 시승을 해 본 인피니티 브랜드의 모델들은 이름만이 아니고 스타일과 움직임, 그리고 전달해 오는 감성까지도 바꾸려는 시도를 해 왔다.

이런 모델들 중 인피니티 브랜드의 SUV 라인업인 QX는 컴팩트 QX30과 중형 QX50, 준대형 QX60, 그리고 대형 SUV인 QX80의 모델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사실, 인피니티 브랜드는 스포티함을 앞세운 세단을 중심으로 시장을 만들어 왔고, 이런 흐름을 이어받으면서 만들어진 모델들이 SUV라인업이다. 잘 다듬어진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QX30은 최근 늘어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드라이빙 즐거움을 더한 모델이기도 하다.

QX30은 인피니티 브랜드 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인피니티 QX30이 위치한 라인업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때문에 다른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성격을 갖춘 SUV만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 됐고, QX30은 잘 다듬어진 스타일과 성능으로 시장에서 독특함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몇 년 동안 SUV 열풍은 계속되어 왔고, 올해에도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흐름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와 함께 도심 휴가서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각양각색으로 여가 시간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서도 SUV의 성장세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향후 몇 년간 체급을 막론한 SUV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도 세단에 집중돼 있던 라인업에서 탈피해 SUV 라인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형 SUV보다는 크고, 중형 SUV보다는 작지만 실용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컴팩트 SUV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모델들의 중요한 부분은 다양함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으로 국내 메이커들은 물론, 수입차들도 공급을 빠르게 만들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컴팩트 SUV에 마니아들의 관심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일어났고, 경쟁 차종들도 변화를 거듭해오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라인업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이 30%가 넘어가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자동차 브랜드들도 오너들의 입맛에 맞는 모델들을 속속 출시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에 아웃도어 라이프가 활성화되면서 늘어난 SUV들은 중형 모델 중심에서 이제는 소형과 컴팩트, 준중형 SUV까지도 라인업이 활성화돼 있다.

지난 달 국내 시장에 새롭게 공식 출시된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 QX30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안전 및 편의 사양까지 두루 갖춘 다재 다능한 매력으로 SUV를 찾는 소비자에 어필하고 있다. 이 모델은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 모델이 공개된 후 201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준중형 크로스오버 SUV로 2015년부터 출시된 Q30의 변형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TYLE
스포티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

QX30은 올해 부산모터쇼 때 인피니티가 선언한 SUV라인업 확장을 위한 모델 중 하나다.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그리고 인텔리전트 사륜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목적성을 갖춰 다양한 주행 상황에 활용하기 좋은 콤팩트 사이즈 SUV다. 특히, Q30을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타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전달해 주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낮은 차체로 단단함과 세련된 라인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425X1,815X1,515, 휠베이스 2,700mm로 베이스가 된 Q30 모델에 비해 전폭은 10mm가 늘어났고, 전고는 20mm가 높아졌을 뿐 비슷한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은 사이즈이지만 공간활용을 높여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도록 다듬어졌다.

프런트는 인피니티 특유의 패밀리룩 더블아치 그릴은 크롬 몰드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주고 있으며, 사람의 눈을 형상화한 LED 헤드라이트는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차체의 성격을 보여준다. 여기에 세련된 성격을 높인 더블 웨이브 후드 디자인과 하단에 마련된 사틴 크롬 플레이트 인서트로 마감된 범퍼로 다양한 노면 주행 상황에서 차량이 입을 수 있는 데미지를 감소시키고, 고급스러운 메탈릭 룩을 완성했다.

사이드는 기본 베이스인 Q30의 이미지에서 만났던 스포티한 라인을 이어받았다.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역동적인 모습의 초승달 모양의 C필러, 윈도우 라인을 따라 크롬몰딩이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한, 젊은 감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사이드 에이프런과 날렵한 휠 디자인 등도 QX30의 인상적인 스타일을 이끌어 내고 있다.

리어는 프런트 범퍼에 구성됐던 사틴 크롬 플레이트 인서트가 다시 적용됐으며, 듀얼 머플러는 물론 리어 스포일러와 디자인의 미를 살린 리어 램프가 스포티한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런트 그릴의 이미지를 닮은 디자인에 리어램프를 연결하듯 트렁크 센터를 가로 지르는 라인이 만들어내는 스타일은 스포츠 해치의 느낌까지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차체 상단의 루프 레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필요한 폭 넓은 액세서리 적용이 가능하다.

실내공간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으로 감성 품질까지 잡았다. 상단과 하단이 분리된 듯 구성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흐름은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흐름을 이어가게 만들었고, 날렵하게 다듬어진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 등 각종 버튼 등도 스포티한 성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버튼은 물론 라인부분 곳곳에 크롬 몰딩을 더하면서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고 있다.

센터페시아에 상단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실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됐고, 인스트루먼트 패널 속 게이지들은 원형의 테두리를 통해 스포츠 감성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실내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며, 천연 가죽 스탠다드 시트는 뛰어난 착좌감을 제공한다. 특히, 전 트림 기본으로 장착되는 파노라마 선루프로 2열의 개방감을 높여 컴팩트 SUV 속 시원스러운 느낌을 얻도록 했다.

DRIVING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 있는 SUV를 만나다

한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제적인 모델로 자리를 잡았던 디젤 엔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인기가 높았지만 디젤 게이트 문제가 불거진 후 이제는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메이커들은 고성능을 노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인피니티도 고성능 브랜드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가솔린 터보를 채택하면서 좀더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달에 국내에 출시한 QX30도 컴팩트 SUV의 새로움을 전달하고 있으며, 도심이나 아웃도어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주행능력으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다. QX30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을 적용해 제원상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통해 SUV이자만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동력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을 탑재했고,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통해 에코, 스포츠, 매뉴얼의 3가지 모드 중 운전자의 니즈에 맞는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해 어떤 조건에서도 최적의 드라이빙 능력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그 만큼 시승차인 QX30은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스포츠 해치나 쿠페와 같은 다이내믹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단단한 차체 스타일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시트에 앉으면 시승자를 감싸주는 스타일이 스포티한 감각으로 다가오면서 컴팩트 SUV지만 과감한 드라이빙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 준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면 터보 엔진의 경쾌한 사운드가 들려오고 움직일 준비가 돼 있음을 알게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rpm 게이지가 머뭇거림도 없이 빠르게 상승하고, 열린 창문으로 엔진과 배기사운드가 날카로운 목소리를 낸다.

Q30과 같은 스타일의 센터페시아와 기어 노브를 갖추면서 세련된 감성을 제시하고 있는 시승차의 변속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으면 높은 성능이 발끝으로 곧바로 다가온다.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기 때문인지 답답함보다는 시원스러운 움직임이 시작됐고, 시내와 좁은 골목에서는 조금은 높아진 시트포지션과 함께 전방 추돌 경고 방지 기능,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의 안전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안정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정숙성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매력 제시

일반 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꾹 밟으면 터보 특유의 성격을 바탕으로 빠른 응답력이 차체를 밀고 나가기 시작한다. 가볍게 움직여주는 몸놀림에 빠른 동력성능이 SUV 모델이지만 차별화된 차량의 스포티함을 다시 느끼게 만든다. 그만큼 시승차인 QX30은 시작부터 독특한 움직임으로 자신만의 성격을 내 보이기 시작했고, 좀더 활동적인 움직임도 괜찮지 않은가? 라고 이야기하 듯 스포츠 드라이빙에 자신감을 내보이기 시작한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서 가속 페달을 꾹 밟자 시승차는 컴팩트한 차체에 높은 성능을 기본으로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으면 다운 사이징 엔진이지만 터보의 여유있는 성능이 살아나면서 스피드를 좀더 높여준다. 이런 움직임과 가속력은 인피니티 스포츠 세단들이 갖고 있던 DNA를 시승차에도 답습되고 있음을 알려주었고, 평범하지 않은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성격이 어느 정도인가를 제시해 준다.

고속 드라이빙에 들어서면 이런 다이내믹한 성능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알리 듯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를 높인다. 고속 주행은 물론 추월과 코너에서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능력은 조금 딱딱하게 맞춰진 듯한 스포츠 서스펜션 능력과 조율되면서 컴팩트 SUV지만 시승차의 모든 성능을 알기 위해서는 조금은 과감한 능력을 보여주어야 할 듯 제시해 준다.

고속 드라이빙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제동을 진행하면 느껴지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능력도 성능에 비례해 만들어진 듯 정확하다. 그 만큼 시승차는 달리기 능력에 앞서 안전을 먼저 생각한 모델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기도 하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컴팩트 SUV인 시승차로 스포티한 감성이 나타나도록 만드는 것이 과하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인피니티 브랜드라면 이상할 것도 없어 보인다. 시승차인 인피니티 QX30이 갖고 있는 매력은 다양성 있는 차종들의 특성과 함께 이런 드라이빙 능력의 재미일 것이다. 아마 누구라도 스포츠 드라이빙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동시에 즐기기 원한다면 선택할 모델인 듯하다.

시승차인 인피니티 QX30은 늘어난 레저 생활, 특히 럭셔리 아웃도어 라이프에서 젊은 유저들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패밀리 SUV로도 부족함이 없는 스타일과 고급스러움 등이 시승차인 인피니티 QX30을 SUV라기보다는 크로스오버라고 부르는 듯하다. 여기에 10개의 보스 스피커로 구성된 오디오 시스템은 시승을 하는 동안 풍부한 음량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인피니티 QX30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아웃도어 라이프 속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다

[제원표]
인피니티 QX30 2.0터보

전장×전폭×전고(mm)   4,425×1,815×1,515
휠베이스(mm)              2,700
트레드 전/후(mm)        1,561 / 1,566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터보 / 1,991
최고출력(ps/rpm)        211/5,500
최대토크(kg·m/rpm)     35.7/1,200~4,0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0.4(도심 9.2 / 고속 12.5)
CO2배출량(g/km)        165
형식/변속기                AWD / 7단 DC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0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36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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