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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터쇼에서 눈여겨봐야 할 '6휠 브랜드'의 모터사이클

최홍준 입력 2019.03.25 11:10 수정 2019.03.25 11: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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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모터쇼, 어떤 모터사이클이 등장할까
'2017년 서울 모터쇼'에서 산업통산부 장관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최홍준의 모토톡] ‘2019 서울 모터쇼’가 열린다. 1995년 서울 코엑스에서 첫 전시를 시작했던 서울모터쇼는 2005년부터 일산 킨텍스로 장소를 옮겨 매 홀수 년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28일 프레스데이를 포함해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1일간 열린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자동차, 지능화된 자동차, 그리고 이동수단을 넘어선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 삼성, 쌍용, 벤츠, BMW, 재규어, 랜드로버, 도요타, 혼다, 마세라티, 푸조, 시트로앵, 포르쉐, 렉서스, 닛산 등 18개 업체와 그보다 많은 브랜드가 참가한다.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신모델 발표, 컨퍼런스, 세미나, 친환경차 시승,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시승행사, 자동차 안전체험, 대학생 자작자동차 전시와 어린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자동차가 주 무대인 모터쇼이지만 모터사이클도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 모터사이클쇼’가 따로 있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기에 모터사이클 브랜드도 전시를 확정한 상태이다. 흔히 ‘6휠 브랜드’라고 부르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모두 만드는 회사, BMW와 혼다가 자신들의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브랜드 인디언과 가와사키도 서울모터쇼에서 함께한다.

3세대 BMW S 1000 RR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풀 체인지된 슈퍼 스포츠 바이크 S 1000 RR을 발표할 예정이다. S 1000 RR은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3세대 모델이다. 완전히 새로운 엔진과 서스펜션으로 강력한 퍼포먼스, 참신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장비로 안락한 스포츠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4kg이 감량된 엔진은 여전히 999cc의 직렬 4기통 엔진이며 이전보다 8마력이 증가한 최고 207마력을 낼 수 있다. 최대토크 11.53kg·m. 서스펜션도 많은 개량을 거쳤다. 더 나은 동력 전달과 즉각적인 피드백, 우수한 핸들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차체 중량은 11kg 감량된 197kg. 레인, 로드, 다이내믹, 레이스 등 4개의 주행 모드가 있어서 상황에 맞게 설정할 수 있고 옵션인 프로모드를 선택하며 레이싱 트랙에서 자신에게 맞는 라이딩 모드를 커스텀할 수 있다.

S 1000 RR은 데뷔한 이래 슈퍼스포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기종이다. 과거 일본제 브랜드의 전유물이었던 리터급 슈퍼 스포츠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쉽게 살 수 있는 파이낸스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유율을 따냈다. 데뷔 10년만에 디자인을 비롯해 모든 것이 바뀌어 새롭게 등장한 것. 지난 10년처럼 새로운 S 1000 RR이 슈퍼 스포츠 시장을 다시 점령할 수 있을지는 서울 모터쇼에서 실물을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혼다 CBR650R

혼다 역시 대표적인 ‘6휠 브랜드’ 중 하나이다. 이번 모터쇼에 어느 브랜드보다 많은 수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할 예정이며 별도의 부스를 따로 만들만큼 애정을 쏟고 있다고 한다. 혼다는 이번에 미들클래스 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500~650cc 시리즈의 네이키드와 스포츠 모델로 구성된 혼다의 미들클래스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끌어가는 견인 모델이 될 전망이다.

더 스포티해진 CBR500R, 어드벤처 타입의 CB500X, 실용적인 디자인의 CB500F, 슈퍼 스포츠 모델인 CBR650R과 스포츠 네이키드 CB650R 등 총 5대의 신모델을 선보인다.

혼다 CB650R 네오 스포츠 카페

특히 스포츠 네이키드 CB650R을 주목해야 한다. 혼다의 ‘네오 스포츠 카페’ 시리즈가 CB650R의 출시와 함께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네오 스포츠 카페 시리즈는 CB125R, CB300R과 CB1000R 등이며 300과 1000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는 모델로 CB650F이 있으며 이번 모터쇼에서 혼다가 내놓을 주인공이다.

현재 모터사이클 시장은 레트로 클래식이 여전히 득세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는 변한다. 뭐든지 진화하게 되어 있다. 혼다가 말하는 네오 스포츠 카페는 바로 진화한 레트로 스타일이다. 이번 모터쇼를 잘 보면 올 시즌 자동차 업계의 동향은 물론 모터사이클 시장의 동향도 알 수 있다. 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최홍준 (<더 모토> 편집장)

최홍준 칼럼니스트 : 모터사이클 전문지 <모터바이크>,<스쿠터앤스타일>에서 수석기자를 지내는 등 14년간 라디오 방송, 라이딩 교육, 컨설팅 등 여러 활동을 했다. <더 모토> 편집장으로 있지만 여전히 바이크를 타고 정처 없이 떠돌다가 아주 가끔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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