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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베뉴 카다로그 분석..통풍시트 아쉬워

조회수 2019. 6.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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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통풍시트는 스토닉에만 가능해
베뉴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가 24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출시 가격은 차급이 같은 기아 스토닉과 비슷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정해졌다.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아반떼, K3에 들어가는 1.6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가 결합된다. 123마력과 최대토크 15.7kg.m의 힘을 낸다. 스토닉 1.0 터보 엔진(120마력,최대토크 17.5kg.m)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베뉴 스마트트림 가격표

베뉴의 기본 모델은 스마트 트림으로 수동변속기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1473만원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외관에서 15인치 스틸 휠이 적용되지만 LED 주간주행등이 들어간다. 실내 뒷좌석이 6:4로 분할 폴딩되며 후방 주차센서, 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기본으로 달려 있다. 아쉽게도 가죽시트와 열선시트는 15인치 알로이 휠이 포함된 69만원 모던 초이스 패키지를 선택해야한다.

패키지 선택품목

모든 트림에서 선택가능한 후측방 충돌 경고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시스템이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는 39만원이다. 8인치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후방 모니터,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이 묶여 있는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1 패키지는 162만원이다. 내비 패키지는 147만원 하는 IVT 무단변속기 옵션을 선택해야 선택이 가능하다. 29만원인 2WD 험로주행과 크루즈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러스 옵션, 39만원의 썬루프 역시 무단 변속기를 선택해야 포함할 수 있는 옵션이다. 수동변속기는 기본 깡통 모델에만 달아주겠다는 속내다.

폰 커넥티비티가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방 모니터가 59만원에 선택할 수 있지만 한 등급 윗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단 변속기와, 모던초이스, 내비 패키지, 드라이빙 플러스,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을 선택한다면 1919만원이 된다.

베뉴 모던트림 가격표

중간 모던 트림(1799만원)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부분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 트림에서는 147만원인 무단 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외관에는 15인치 알로이 휠, 전동으로 접혀지고, LED 방향지시등이 들어가는 사이드미러, 실내에는 가죽으로 쌓여진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이 추가된 가죽시트가 추가된다. 버튼시동 시스템과 기본 트림보다 2개 추가된 6개의 스피커가 들어간다. 

옵션은 기본 트림과 비교하면 선택하기 쉽게 구성되었다.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 17인치 휠, 루프랙이 포함된 익스테리어 디자인 옵션이 113만원, 142만원인 내비게이션, 후방 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시스템이 있는 패키지 옵션이 있지만 내비게이션이 빠지고 8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멀티미디어 라이트 플러스 옵션을 선택한다면 4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시대에서 굳이 내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모던 트림에 익스테리어 디자인, 멀티미디어 라이트 플러스 패키지, 드라이빙 플러스,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을 선택하면 2078만원으로 올라간다. 베뉴에서 가장 합리적인 트림과 옵션 구성으로 보여진다.

베뉴 FLUX트림 가격표

가장 상위 트림은 FLUX 트림이다. 2078만원으로 구성된 모던 트림과 합리적인 옵션 구성에서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이 빠지고 FLUX 전용 스페셜 디자인 셀렉션이 추가되었다. 사실상 외장 꾸미기만 추가된 옵션이다. 소비자의 선호를 받기 쉽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닉 프레스티지트림 가격표

2078만원으로 구성으로 구성된 베뉴는 스토닉의 가장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비교할 수 있다. 옵션이 가장 비슷하다. 2022만원 프레스티지 트림과 113만원의 1.0 터보 엔진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가격은 2135만원으로 베뉴보다 57만원 비싸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앞좌석 통풍시트가 스토닉에만 들어갔다는 점이다. 통풍시트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이제는 단종되는 엑센트

베뉴가 출시되면서 소형세단 엑센트는 단종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소형차는 전부 사라지게 된다는 뜻이다. 

현대 자동차는 베뉴를 출시함으로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까지 촘촘한 SUV라인업을 구성한다. 점점 커지는 SUV 시장을 대응한 셈이다. 하지만 베뉴의 성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기아의 스토닉은 한달의 1000대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베뉴도 스토닉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보여진다. 다행인 점은 베뉴 주력시장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인도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2000만원 초반대에 꽤 괜찮은 옵션을 갖추고 독특한 디자인의 소형 SUV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유호빈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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