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 시설은 폐쇄하고 미 공장에는 대규모 투자

조회수 2019. 2. 19. 09: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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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R&D 법인 분리에 이어 물류 센터 통폐합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GM이 미국 미시간 주에 있는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 생산 시설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GM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차세대 크로스오버의 생산을 위해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 3600만 달러(약 405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는 쉐보레 트레버스와 뷰익 엔클레이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06년 문을 연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은 지금까지 200만대 이상의 크로스오버 차종을 생산했으며 약 2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메리 바라 GM CEO는 이날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투자는 차세대 크로스오버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라고 말했다. GM은 2009년 이후 랜싱 델타 타운십 공장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이와는 달리 한국GM은 최근 생산량을 줄인데 이어 물류 시설의 통폐합을 추진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GM이 현재 인천과 세종, 창원, 제주 등 4곳의 물류 센터를 3곳으로 줄이겠다는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 시설 축소는 본사인 GM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조는 핵심 거점인 인천 물류 센터의 폐쇄는 고용 부담을 덜기 위한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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