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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위 픽업트럭 포드 F150, 차세대 모델 포착

조회수 2019.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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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F150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포드 픽업 트럭 F150이다. 국내에는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지만 병행 수입 형태로 국내에 들어와 수 백여대 차량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포드 F-시리즈는 아직까지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지만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1위를 한 베스트셀링 픽업 트럭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무려 90만9330대가 판매됐다. 포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모델이다. 1948년 출시된 F1부터 시작된 F-시리즈의 역사는 70년이 넘었다. 현재 판매되는 F150은 2015년 출시된 13세대다. 국내에 병행수입된 F150이 인기를 끌고 레저붐에 편승해 픽업 트럭 시장이 서서히 열리면서 F150 국내 도입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차세대 F150은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얹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견된 위장막을 쓴 F150은 이전 노출된 F150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테스트카와 달리 완전히 새로워진 차체가 차량을 감싸고 있다. 포착된 차량은 순수 내연기관이 장착된 모델이다. F150의 전통적인 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여기저기 담겨 있다.

​포드 F150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우선 전체적으로 큰 변화보다는 현재 모델의 진화된 형태로 보인다. 차체 대부분이 현재 판매되는 F150와 같이 각진 모습이다. 다만 전면 후드의 형상은 지금 모델보다 부드러워졌다. 후드 위 볼록 튀어나온 부분도 지금보다 많이 얌전해진 모습이다. 가장 특이한 부분은 캐빈룸 뒤쪽 천장이 위로 우뚝 솟아 올랐다. 마치 스포일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캐빈룸이 직각으로 딱 떨어진 픽업트럭의 구조 특성상 와류를 줄이기 위한 디자인 요소다.

​포드 F150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F150의 후륜 서스펜션은 리프 서스펜션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리프 서스펜션은 픽업트럭과 같은 상용차에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아야 하는 픽업트럭의 특성에 어울리는 세팅이다. 독립현가장치가 장착돼 있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얹힌 F150 테스트카와는 다른 세팅이다. 신형 F150 내연기관 모델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구조적으로도 급진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지금과 동일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모델을 공개한다. F150 하이브리드 모델은 북미와 중동지역에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이후 순수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 F150 위장막(사진출처=오토블로그)

이번에 발견된 신형 F150은 2022년은 되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포드가 북미 픽업 트럭 시장을 꽉 쥐고 있는 만큼 신형 모델을 빠르게 출시해 기세를 몰아 갈 가능성도 있다. 2022년보다 이른 2021년 출시될 가능성을 아주 배재할 수는 없어 보이는 이유다. 포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V8 엔진을 장착한 F150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F150이 출시되면 향후 판매량을 짊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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