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똑똑한 캠퍼밴 - 배누팍투어 독스캠퍼

박병하 입력 2019.01.29 10:23 댓글 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애견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은 지금, 국내에서는 애완동물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애견인구가 늘면서 국내 각지에서는 애완동물을 대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애완동물이 출입 가능한 캠핑장도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캠핑족들에게 있어, 자신의 애완동물을 어디에 재워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RV를 고를 때에도 간과하기 어려운 사항이 되고 있다.


 

여기서 시선을 잠시 유럽, 그 중에서도 독일로 눈을 돌리게 되면, 이들은 이미 일찍부터 그 답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은 일찍이 애완동물관련 산업과 RV산업 모두가 크게 발달한 고장으로, 지금도 유럽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애완동물 관련 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독일 애완동물산업협회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독일 가정의 약 44%가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전체 애완동물 개체 수는 무려 2천만 마리를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따라서 독일에서는 캠핑카나 카라반을 설계함에 있어, 애완동물의 편의를 고려한 차량들이 나타난다. 물론, 이들 차량 중 상당수는 제조사측에서 직접 설계한 것이 아닌, 기존의 차량을 다른 소규모 사업체에서 개조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조사 측에서 직접 애완동물을 위한 설계를 적용하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독일 배누팍투어(Vanufaktur)사의 독스캠퍼(Dogscamper) 캠퍼밴이 그 예 중 하나다.


 

배누팍투어사는 독자적인 설계의 루프탑 텐트와 모듈식 가구를 이용한 캠퍼밴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베이스 차량은 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V-클래스(Vito, Viano)나 폭스바겐 트랜스포터(Transporter)를 바탕으로 한 캠퍼밴을 이용한다. 배누팍투어는 오프로드를 중시한 사양의 테라캠퍼(Terracamper), 패션카에 가까운 컬러링과 개방형 루프탑텐트를 특징으로 하는 플로우캠퍼(Flowcamper), 그리고 애견인을 위한 구성으로 완성된 독스캠퍼(Dogscamper)까지 총 3종의 캠퍼밴을 제작하고 있다.


 

배누팍투어의 독스캠퍼는 배누팍투어 고유의 모듈식 설계와 함께, 사람 이외에 애견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할애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와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6 기반으로 제작되는 독스캠퍼는 차량의 후방 공간을 온전히 애견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며, 애견과 애견인 모두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애견이 자리하게 되는 공간은 전용의 케이지가 설치된다. 케이지는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어, 이동 중이나 캠핑 중에도 개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외부, 내부 가리지 않고 출입이 가능하여 상황에 따라 뛰놀고 싶은 애견을 얼마든지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또한, 애견이 차에 오르내릴 때에 생기는 척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후방쪽 애견 출입구에는 전용의 접이식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으며 발톱 등에 의해 차내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매트도 준비된다. 여기에 애견의 목줄을 걸어둘 수 있는 전용의 고리 등이 설치되어, 견주가 애견을 관리하기 용이하게 했다.


 

차량의 후방 공간은 대부분이 애견을 위한 공간으로 전용된 만큼, 조리 공간 등 사람을 위한 편의시설은 차량 후방과 운전석 사이의 공간에 집중되어 있다. 이 공간에는 2구 가스레인지와 슬라이딩 방식으로 수납되는 냉장고, 싱크대 등이 위치하며, 이쪽 방향에도 목줄 고리가 마련되어 있다. 조리대의 수전은 샤워기 겸용이며, 그 위쪽에 목줄 고리까지 설치되어 있어, 야외에서 뛰어 놀다가 더러워진 애견의 발을 손쉽게 닦아줄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조리 기구들은 레일 형식이기 때문에 쉽게 설치 및 제거가 가능하다.


 
 

견주를 위한 침대는 애견이 자리하는 공간 위쪽에 배치된다. 침대는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차체 전방 방향으로 펼치면 성인 2인이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된다. 펼쳐진 침대는 전용 체인으로 고정된다. 물론, 이 외에도 인원이 더 많다면 루프탑 텐트를 활용하여 가용 공간을 더욱 늘릴 수 있다.


 
 

배누팍투어 독스캠퍼는 독일 현지에서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6 콤비 모델과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Vito) 투어러 모델 기반으로 제작된다.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6 콤비 모델은 휠베이스의 길이에 따라, 전륜구동 혹은 4모션 AWD 버전에 따라 차량에 맞게 다양한 버전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V-클래스용 키트는 롱휠베이스 버전 한정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Vito) 투어러 기준으로 49,990유로(한화 약 6,370만원)부터 시작하며, 옵션 사양에 따라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이 시각 추천뉴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