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가장 안팔린 차는?

조회수 2019. 1. 11. 22: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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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많고 판매량이 많은 상품은 다수의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평균 이상의 만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에 기대는 것을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라고 말한다. 특정한 상품이 대중적으로 유행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행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처럼 자신의 기호 보다 다수가 선택한 상품을 따라서 구매하게 되는 현상은 고가의 재화인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모든 소비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는 꿋꿋하기 자신이 원하는 것, 혹은 대중은 선호하지 않지만 모종의 이유로 남들과는 다른 상품을 선택하는 이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자동차 업계가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이러한 이들의 선택을 받은 차들은 엄연히 존재한다.


판매량이 많지 않은 차들은 대부분 '낮은 접근성'과 '낮은 선호도' 등의 공통점을 갖는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각종 보조금을 더해도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교통환경 등으로 인해 절대적인 판매량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특정한 차종의 경우,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와는 맞지 않거나 상품성의 부족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올리게 된다. 2018년 12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적은 소비자가 선택한 차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본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작년 12월 SM3 ZE의 판매량은 단 3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의 준중형 세단 SM3를 이용해 만든 전기차 SM3 ZE는 교류 동기식 모터로만 추진하는 순수한 전기차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213km. 최고출력은 95마력(70kW) 2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을 적용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Z.E. 보이스를 장착해 주행시 가상 엔진 사운드를 생성한다. SM3 ZE의 가격은 SE 3,950만원 RE 4,150만원이다.

기아자동차 니로 EV

지난해 12월 니로 EV는 6대가 팔렸다. 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소형SUV 니로를 완전히 전동화한 니로 EV는 기존 니로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기존 니로에 장착된 호랑이코 그릴과는 다른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폐쇄형 그릴은 전기차의 특성을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모터 최고출력 204마력(150kW) 40.3kg.m의(395N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니로 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4,997만원 노블레스 5,207만원이다.

쉐보레 볼트EV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 EV는 지난해 12월 7대가 팔렸다. 2016년 12월 미국 시장에서 먼저 판매된 볼트EV는 2017년 4월 국내에 출시된다.  고성능 싱글 모터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150kW)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 EV는 2017 북미 올해의 차와 2017 그린카 오브 더 이어, 모터트렌드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쉐보레 볼트

쉐보레 볼트는 작년 12월 총 9대가 판매됐다. 가솔린엔진과 모터가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는 2007년 컨셉트카를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국내에선 2세대 볼트를 2016년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했다.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49마력(111kW) 40.6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냈다. 가격은 3,636만원이다.

쉐보레 아베오

아베오는 작년 12월 총 13대가 팔렸다. GM 대우 시절 칼로스라는 이름으로 2002년 9월 출시됐고 해외시장에서 판매될 때는 아베오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2세대 아베오는 2011년 2월 국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해치백과 세단 두가지 형식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세단 L 1,533만원 해치백 LS 1,640만원이다.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

맥스크루즈는 작년 12월 총 15대가 팔렸다. 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DM)을 이용해 롱바디로 출시한 맥스크루즈는 2013년 3월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상품 개선 모델 더 뉴 맥스크루즈를 2015년 9월 3일 출시된다. 3.3리터 람다 V6 GDI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90마력 3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모델은 환경규제로 인해 단종 처리했고 현재 가솔린 3.3 모델만 판매 중이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151만원이다.

현대자동차 i40

i40는 작년 12월 총 17대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의 i40는 6세대 쏘나타(YF)를 이용해 만들어진 중형차였다. 디자인 담당은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이뤄졌다.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i40는2011년 9월 왜건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4개월 뒤 2012년 1월 i40 살룬이라는 세단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2018년 개선된 i40 모델은 2.0리터 누우 GDI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0.9kg.m의 성능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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