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벤테이가 V8 ′디자인 시리즈′ 공개..차별점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벤틀리가 5일 벤테이가 V8 SUV의 특별판 '디자인 시리즈'를 공개해 주목된다. 디자인 시리즈는 차량 외관 및 외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여러 옵션이 추가로 제공된다.

실내 인테리어가 가장 크게 바뀌었다. 벤틀리 V8 디자인 시리즈는 이 모델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탄소 섬유 마감 페시아를 적용됐다. 여기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브라이틀링(Breitling) 시계와 조명이 들어오는 발판이 적용됐으며, 좌석은 검은 색상의 가죽으로 마감됐다.

외관의 변화 폭은 적다. 디자인 시리즈는 벤틀리의 '블랙라인'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프론트 에이프런과 트윈 글로스 블랙 배기 팁이 적용됐다.

여기에 한정판임을 각인한 디자인시리즈 에나멜 배지가 부착됐으며, 7스포크 알로이 휠과 셀프 레벨링 휠 배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외에도 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지붕,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 장치, 맞춤형 4가지 주행 모드, 밸브형 배기 시스템 및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V8 디자인 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출력은 545마력, 최대 토크는 78.5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4.5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290km/h.

한편, 벤테이가 디자인 시리즈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차량 가격이 13만 6200파운드(한화 약 2억 235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