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비싸지만 주인에게 버려진 비운의 車 5
어마어마하게 비싼 돈을 주고 구매한 차량의 소유주는 차량을 얼마나 아낄까? 하지만 의외로 어떤 사람들은 아주 비싼 차량을 방치하거나 버리기도 한다. 외신에 등장한 16억~5억 원까지 비싼 가격에도 주인에게 버려진 초고가 차량 5대를 소개한다.
1. 부가티 베이론
부가티 베이론은 하이퍼카라고 불리며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차량이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 중 하나인 베이론은 한 대에 평균 150만 달러(16억 9800만 원)의 가격대를 자랑한다. 이 차량은 러시아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2. 람보르기니 미우라
람보르기니 미우라는 최초로 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에 엔진을 둔 미드십 엔진 투시트 레이아웃 슈퍼카였다. 이 버려진 미우라는 사연이 있는 차량이다. 그리스의 억만장자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가 친구를 위해 구매한 이 차량은 1972년에 차의 엔진은 부서졌다고 한다. 수리를 위해 엔진을 보낸 동안 차는 아테네의 한 힐튼호텔 지하 주차장에 방치됐다. 그 후 차의 주인이 신경을 쓰지 않았다. 미우라는 수리된 엔진을 기다리며 30년을 보내다가, 2012년 48만 3210달러(5억 4689만 원)에 낙찰돼 마침내 새 주인을 만났다.
3. 페라리 F40
이 아름다운 차량은 사담 후세인의 장남인 우데이의 것이었다. 하지만 우데이가 미군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한 후 이라크 전쟁 중에 버려졌다고 한다.
4. 르망 재규어 XJ220
이 차는 한정판으로 단 281대만 제작됐다. 베이루트에서 팔린 이 차는 카타르 사막에서 버려졌다고 한다. 가격은 약 50만 달러(5억 6595만원)
5. 엔초 페라리
이 엔초 페라리는 슬프게도 영국인 주인이 교통위반 과태료 지불을 거부해 버림받았다. 영국 당국은 이 차량이 도난 차량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인터폴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