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감성 깃든 에고이 캠핑 박스

조회수 2019. 2.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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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RV 시장은 그야말로 1톤 화물트럭을 베이스로 제작된 캠핑카가 시장을 지배적으로 장악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전성시대였다. 그러나 2019년은 캠핑카의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과 함께 색다른 캠핑 도구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특성에 적합한 레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카니발, 그랜드 스타렉스와 같은 RV 모델이나 다양한 SUV 모델에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아웃도어 리빙 박스(이하, 캠핑 박스)로 체코에 소재한 EGOE사(이하, 에고이)와 아시아 총판 계약을 맺은 에고이코리아(EGOE KOREA, 대표이사 이종민)에서 직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이다.


 

에고이사는 200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아웃도어 가구 개발 및 생산 중심의 라이프(Life), 차량 중심의 캠핑 모듈을 개발하는 네스트(Nest), 스키를 개발하는 무브(Move) 등 3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이중 차량용 캠핑용 박스를 개발하는 에고이 네스트는 2016년에 설립되었다.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에고이네스트의 캠핑 박스는 일반적인 카라반이나 모터홈 중심의 캠핑을 즐기는 방식과는 다른 성향의 캠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도구이다.


에고이 네스트사의 캠핑 박스는 도심형 유러피언 캠핑 도구로 캠핑 박스가 실리는 차량은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캠핑을 즐길 경우에만 캠핑 박스를 RV나 SUV 트렁크에 장착하고 가볍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트럭 캠퍼의 운용과 비슷하지만 체결과 해체가 트럭 캠퍼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매우 간소해 사용인 편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몇몇 캠핑 박스는 이미 국내에서도 개발되어 시장에 출시됐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단순한 주방과 수납 공간 중심의 구성으로 운용 효율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결과만 낳았다. 그러나 이번에 에고이코리아에서 출시한 캠핑 박스는 이러한 단점들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는 기능들로 무장된 캠핑도구로 시장에서 제법 인기를 끌 수 있어 보인다. 


캠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에고이코리아에서 출시한 트리퍼(Tripper), 슈퍼트램프(Supertramp), 로머(Roamer) 캠핑 박스을 소개한다.


캠핑 박스의 구성


직사격형의 하나의 캠핑 박스에는 2구 가스레인지, 싱크볼과 수전, 냉장고, 수납공간, 도마와 칼, 도끼, 수납백 등이 포함되며, 그 위로 침대로 변형할 수 있는 매트리스와 침대 뼈대가 놓인다. 이 모든 장치는 각각의 분리할 수 있는 각각의 모듈 형태로 커다란 직사각형의 캠핑 박스에 넣고 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모듈의 구성은 모델에 따라 달라진다. 


 

캠핑 박스의 소재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자작나무 등을 사용한다. 모든 원자재는 체코 현지에서 조달한다.


운용방식


차량은 평상시에는 일상 용도로 사용하며, 캠핑을 즐길 경우에만 트렁크에 캠핑 박스를 적재해서 캠핑에 이용하면 된다. 


 

캠핑 박스의 무게는 100kg 내외지만, 트렁크에 실을 경우에는 각 모듈은 각각 분리할 수 있어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모듈을 적재함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넣을 수 있다. 


장착이 가능한 모델


에고이코리아에서 이번에 선보인 캠핑박스는 카니발, 그랜드 스타렉스, 디스커버리4 차량에 적재할 수 있는 모델들이다. 올해 5월경에는 팰리세이드에 장착이 가능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MPV와 SUV에 장착할 수 있는 캠핑 박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캠핑 박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자.


카니발 전용 트리퍼(Tripper)모델


트리퍼 모델은 에고이네스트에서 생산하는 중간 크기의 캠핑 박스이다. 구성은 직사각형 박스의 가장 좌측에는 2구 가스레인지와 식기 보관통이 한 박스에, 중앙에는 싱크대와 수전을 포함한 조리대, 그리고 12리터 청수통 2개가 수납되어 있다. 가장 우측에는 도메틱사의 14리터 냉장고가 수납된 박스가 위치한다. 침대 뼈대와 매트리스는 캠핑 박스위로 접힌 상태로 놓인다. 


 

캠핑 시에는 트렁크에 실린 트리퍼 캠핑 박스를 전개하면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자동차가 로보트로 변신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먼저 차량 내부에 침대를 설치하는 것이 우선이다. 나머지 주방 시설은 놓여진 상태에서 전용 레버로 외부로 돌기해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침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카니발 내부의 2열과 3열 시트를 폴딩해 평평한 내부를 만들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침대 스트럿이 놓일 수 있는 프레임을 차량 바닥으로 설치해야 한다.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프레임에는 막대가 서로 단단하게 결합할 수 있는 홈이 파여있다. 캠핑 박스에도 침대 프레임과 견고하게 결속할 수 있는 홈이 제공된다.


 


침대 프레임이 완성되면 그 위로 침대 바닥 면이 되는 스트럿을 결속하면 된다. 캠핑 박스 위로 놓인 스트럿을 프레임 위로 펼쳐 결합이 가능한 홈에 맞춰 결속하면 된다. 확장형일 경우에는 스트럿 좌우의 확장 패널을 이용해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침대의 틀이 완성되면 그 위로 매트리스를 펼치면 간단하게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침대로의 변환에 소요되는 시간은 성인 남성 1명 기준으로 5~7분 내외이다. 2개의 베개도 제공되며, 베개에는 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이 제공된다.  


 

침대가 완성되면 캠핑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주방 시설로 사용하는 3개의 모듈은 캠핑 박스에서 트렁크 외부로 손쉽게 빼낼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로 빼낼 경우에는 캠핑 박스 좌우 하단 모서리 영역에 마련된 천 소재의 전용 손잡이를 사용하면 된다.


 

가스레인지, 조리대와 싱크대, 냉장고도 각 모듈의 하단 영역에 마련된 손잡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외부로 꺼낼 수 있다.


조리기구인 가스레인지는 2구 가스레인지를 기본으로 바람막이와 식기와 간단한 식자재를 수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전용 보관함 3개가 제공된다.


 

조리대를 포함한 싱크는 싱크볼과 고정형 수전 및 외부 샤워기, 12리터 청수통 2개로 구성된다. 특히 외부 샤워기까지 더해져 외부에서 샤워와 간단한 세척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장 우측에 위치한 모듈에는 도메틱사의 14리터 냉장고가 수납되어 있어, 음료수와 육류 등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내부 창에는 윈도우백과 같은 천 소재의 수납백을 부착할 수 있어, 비교적 작은 용품을 수납할 수 있다. 


 

이렇게 트리퍼 캠핑 박스를 모두 전개해서 설치 한 후에는 카니발의 좌우 슬라이딩 도어나 후면의 테일게이트를 이용하면 내부로의 출입이 가능하다. 후면의 테일게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별도의 발판을 이용해야 한다.


 

침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2열 시트를 3열 시트 방향으로 돌리고 그 중간에 테이블을 두면 4명이 사용할 수 있는 거실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가 아닌 외부 공간에 모든 모듈을 꺼내 위치한 뒤, 외부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 전용 로머 모델


로머는 캠핑 박스 중 가장 큰 버전이다. 그랜드 스타렉스 전용 모델로 카니발 전용 모델인 트리퍼보다 좀 더 많은 서랍형 수납 공간, 주방 전용 도마와 칼, 도메틱사의 18리터 냉장고, 후면 가림막 겸용 수납백 등이 제공된다. 이외의 편의시설은 전술한 트리퍼 모델과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납공간으로 가스레인지, 조리대, 냉장고 모듈 위로 서랍형 수납공간 2개와 도마와 칼이 내장된 서랍이 더 제공된다. 




 
이와 같은 구조는 카니발의 내부 높이보다 그랜드 스타렉스 내부 높이가 높아 가능하다. 따라서 침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여유 공간은 카니발보다 그랜드 스타렉스가 더욱 높은 편이다.


 

디스커버리 4 전용 오프라인 모델인 슈퍼프램프


디스커버리와 같은 SUV에 장착하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로 국내에는 디스커버리 4 모델에만 장착할 수 있다.


 

구성은 로머 모델과 같다. 다른 점은 냉장고 모듈에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끼가 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산악 지형이나 험로에서 도끼는 실제로 캠핑 도구 및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에고이 네스트의 캠핑 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음과 같다.


1.캠핑 박스를 활용한 내부 침대

캠핑 박스를 활용해서 차량 내부에 침대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트렁크에 캠핑 박스를 장착만 하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도 나만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트 변형을 통한 취침이 아닌 안락하고 편안한 침대에서 취침할 수 있다. 


 

2.차박 캠핑용 도구로 최고

침대와 간단한 주방이지만 짜임새 높은 구성으로 2박3일 정도의 차박 캠핑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차량은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

캠핑 시에만 캠핑 박스를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4.보관과 이동이 쉽다

크기가 큰 카라반이나 모터홈의 경우에는 보관과 이동에 따른 부담이 항시 존재한다. 또한, 별도의 비용을 들여 보관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도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에고이네스트의 캠핑 박스는 주차를 포함한 보관이나 주행 등의 불편은 감안하지 않아도 된다. 부피가 작기 때문이다.


 

5.카니발, 그랜드 스타렉스, 디스커버리4등을 소유했다면 큰 비용 없이 구매 가능

국내 출시 가격이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90만원부터 790만원이어서 큰 경제적 부담 없이 나만의 캠핑 도구를 구매할 수 있다.


6.국내에서 판매 중인 MPV나 SUV에 장착 가능

올 봄부터 팰리세이드부터 순차적으로 장착이 가능한 캠핑 박스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일정 수준 크기 이상의 다양한 MPV나 SUV차량에 장착이 가능해진다. 


 

국내 정식 출시는 오는 2월 28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스포엑스전시회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에고이네스트의 다양한 캠핑 박스의 크기와 기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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