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리포트 선정 '2019 가장 신뢰할 수 없는 車' 톱10

새 차를 구입할 때 소비자들은 최소한 몇 년은 잘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슬프게도 모든 차가 그런 것은 아니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는 ‘2019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자동차’를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이는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입한 수십만 명의 소유주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다음은 컨슈머 리포트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자동차 목록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3열 크로스오버 클래스에서 가장 넓은 자동차 중 하나다. 좌석이 넓고 화물 공간도 넉넉하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아틀라스를 차주들은 변속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냉난방 시스템의 소음 문제도 지적했다.

캐딜락 CTS는 브랜드의 중급 세단으로 최고의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CTS를 소유했던 사람들은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뒤쪽 좌석이 너무 불편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줄리아는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운전 감각이 뛰어나고 외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소유자들은 엔진 문제와 내부 컨트롤이 불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카덴자는 크고 편한 세단이다. 그러나 카덴자 소유주들은 에어컨 및 난방 시스템, 연료 배출 시스템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트럭 기반 섀시를 갖춰 튼튼함과 강력한 힘, 견인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소유주들은 에어컨 및 난방 시스템, 변속기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든 캐딜락 모델에서 ‘CU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캐딜락의 CT6는 브랜드의 주력 세단이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크루즈 반 자율 기술은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에어컨 및 난방 시스템 문제, 변속기 문제, CU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문제가 지적됐다.

쉐보레 실버라도 HD는 픽업트럭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소유했던 사람들은 실버라도 HD의 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동차의 전자 제품도 소음 등의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모델 X는 작년에도 이 목록에 올랐으며, 2년 연속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차에 선정됐다. 다른 차량과 달리 위쪽으로 열리는 뒷문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또한 전자 장치도 문제로 꼽혔다.

뷰익 엔클레이브는 2018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매력적인 럭셔리 크로스오버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소유했던 사람들은 9단 자동변속기와 냉난방 시스템 및 연료 배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규어 F-페이스는 강력한 엔진과 스포티한 주행능력을 갖춘 소형 SUV다. 하지만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소유주들은 전자 장치 및 구동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럭셔리카답지 않게 소음이 심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