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1300원' 휘발유 가격 32개월 만에 최저

조회수 2019. 1. 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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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00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약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최근 9주간 300원 넘게 떨어진 값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1300원대로 떨어졌다. 1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평균 1375.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5월 첫째 주(1366.9원)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1272.6원으로, 2017년 9월 둘째 주(1266.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리터 당 평균 11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493.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31.1원이다. 특히 충북 음성군의 한 알뜰주유소는 지난 4일 기준으로 리터당 1195.0원에 판매해 전국 최저 기록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소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올랐으나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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