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 'DCT 버전'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목격(영상)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에 들어갔다.

카버즈 등 외신들은 최근 뉘르부르크링을 질주하는 벨로스터 N의 테스트 차량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벨로스터 N의 개선 모델로 추정되며, 외신들은 차량 후미등의 점등 방식 등으로 미뤄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예상했다.

유명 유튜버 카스팟터 역시 벨로스터 N의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주행 영상을 올렸다. 이전에 공개됐던 영상과는 달리, 이번 영상은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차를 잘 보여준다. 영상과 함께 강렬한 배기음, 빠른 기어 변속 등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카버즈는 이 테스트 차량이 분명히 DCT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 중인 벨로스터 N은 전륜구동 6단 수동변속기만 출시됐다. 기본 모델 250마력,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275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한편 현대차가 벨로스터 N의 DCT 버전을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카버즈는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된다면 수동변속기를 운전하고 싶지 않은 고객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