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8세대 폴크스바겐 골프..한국 언제 오나

조회수 2019. 5.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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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골프 실내 유출(사진출처=오토블로그)

올해 초 폴크스바겐 신형 골프가 위장막 없이 주행하는 모습이 유럽서 포착된 바 있다. 이번에는 실내가 처음으로 노출됐다. 이미 해외에선 프로토타입 전문가 시승 행사가 열려 외관은 대부분 공개가 됐다. 독일 특유의 치밀함이 묻어나는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진화를 거듭했다. 직선으로 뻗어 있던 헤드램프는 살짝 굴곡을 더했다. 사이드 미러가 기존보다 더 아래로 내려와 도어에 붙어 있다. 테일램프는 최신 폴크스바겐 차량과 유사하다. 아테온과 파사트 GT가 데자뷰다.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7세대에 비해 큰 폭의 변화는 없는 셈이다.

폴크스바겐은 일반적으로 짝수 세대는 기존 모델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신기술을 보완해 진화를 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번 모델이 8세대인 것을 감안하면 디자인적 변화가 크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있겠다.

​7세대 골프
​8세대 골프(사진출처=카스쿱스)
​7세대 골프
​8세대 골프(사진출처=카스쿱스)

부분 변경에 가까운 외관 변화와는 달리 실내는 혁신을 거듭했다. 기존 7세대 골프 인테리어는 최대한 기교를 절제하는 모습이다. 기능 위주의 버튼 배치를 제대로 보여준 게 7세대 골프였다. 8세대도 이를 그대로 계승했다. 방법은 조금 다르다. 기존 모델이 아날로그 버튼 위치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것과 달리 8세대 골프 실내는 큼지막한 2개의 디스플레이가 정면에 자리를 잡는다. 풀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버튼도 디스플레이 안으로 통합돼 대부분 버튼이 사라진 모습이다. 수평형 대시보드는 길게 이어진 에어벤트를 품는다. 시각적 안정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센터콘솔에는 컵홀더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6단 수동변속기를 위치했다. 스티어링 휠은 고전적인 3스포크 타입이다. 대중차답게 프라스틱과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절하게 조합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5L 가솔린 엔진에 1.0L 3기통 터보 가솔린,1.5L 디젤 엔진도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추가된다. 이 외에도 고성능 모델인 GTI와 R 트림도 속속 출시된다.

폴크스바겐 8세대 골프는 올해 10월 공개될 것으로 전해진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젤 게이트 여파로 가솔린 모델만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골프는 2016년 디젤게이트 여파로 국내에서 판매가 중지됐다. 그럼에도 기본기 탄탄한 해치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아 중고차 가격이 유지되는 편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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