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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사망률 TOP 14 발표, K3 4위..1위는?

조회수 2019. 5.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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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

새 차를 구입할 때 안전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다. 탑승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정보 전문 사이트 ‘아이씨카즈닷컴(ISeeCars.com)’은 교통사고 사망 자료를 분석해 자동차의 종류가 탑승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차량 안전성 테스트를 위해 많은 국가나 기관들은 차량 충돌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하지만 아이씨카즈닷컴은 다른 접근법을 선택해 실제로 발생했던 교통사고에서 차량별 치사율을 분석한 것이라 신뢰도가 높다.

미쓰비시 미라지

연구진은 우선 미국의 사망자 분석 보고 시스템(FARS, Fatality Analysis Reporting System)에서 2013~2017년 교통사고 치사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런 다음 2013~2017년 팔린 2500만 대 이상의 2013~2017년형 자동차 모델의 ‘차량 주행거리’를 수치화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것을 분석해 교통사고 발생 시 미국에서 가장 치사율이 높은 차량 14대의 순위를 뽑아냈다. 리스트에 국산차는 기아차 포르테(국내명 K3, 4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9위), 쏘울(12위)과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13위) 등 4대나 포함됐다.

1위는 미쓰비시 미라지로 차량 이동거리 10억 마일 당 10.2대에서 치명적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모든 자동차의 평균 치사율인 2.6대와 비교할 때 무려 4배나 높은 수치다. 미라지의 뒤는 치사율이 9.8대인 시보레 콜벳이 이었다. 3위는 7.7대인 혼다 피트였다.

아아씨카즈닷컴이 발표한 사망율 높은 14개 모델 리스트

리스트를 보면 서브 콤팩트 차량과 스포츠카가 많이 올라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씨카즈닷컴의 퐁 리(Pong Ly) CEO는 “이런 결과에는 소형차의 평균 이하 안전성, 운전자 보조 시스템 부족뿐만 아니라, 스포츠카의 성능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카의 경우 10억 마일 당 평균 4.6대가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켜 가장 위험한 차종이었다. 콜벳 외에도 스바루 BRZ(6.9대), 닛산 370Z(6.2대), 닷지 챌린저(5.8대), 쉐보레 카마로(5.5대)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쉐보레 콜벳

크로스오버와 SUV의 평균 사망률은 1.7대이었지만, 기아 스포티지(3.8대)와 지프 랭글러(3.6대)는 평균 수치의 두 배 이상이었다. 링컨 MKT는 그중에서 3위를 차지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링컨은 이 차량을 영구차(시신 운송 차량)로 홍보하고 있다.

픽업 차량 중에서는 닛산 프런티어가 10억 마일 당 3.9대의 사망률을 보이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서 램 1500(2.6대)와 쉐보레 실버라도 1500(2.5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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