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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부터 벤츠 까지..현대기아차를 떠난 '그들'의 근황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2019.01.11 16: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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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크라프칙 전 현대차 북미법인장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존 크라프칙 (John Krafcik) 구글 웨이모 CEO, 로버트 레스닉(Robert Lesnik) 메르세데스-벤츠 외장 디자인 총괄, 필립 잭 (Phillip Zak) 캐딜락 외장 디자인 총괄의 공통점은 모두 현대기아차에 몸담은 경력이 있다는 점이다.

현대기아차가 그간 영입해온 해외 전문가들은 늘 화제를 낳아 왔지만, 이곳을 거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인사들 또한 여전히 업계에서의 높은 경쟁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 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 (前 현대차 북미법인장)

존 크라프칙 웨이모 CEO

크라프칙 웨이모 CEO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 까지 현대차 북미법인장을 역임하며 현대차의 북미 지역 사업을 총괄해왔다.

지난 2004년 북미법인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으로 현대차와의 인연을 맺은 크라프칙은 북미법인장 승진 이후, 현대차의 북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임기 초 현대차의 미국 점유율은 3%대에 머물렀지만, 취임 이후 미국 시장 점유율은 5%대 까지 상승했으며, 제네시스는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현대차의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

크라프칙은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도 기여했다. 당시 현대차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차량 구매자가 1년 이내 실직할 경우,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 북미법인장 직에서 물러난 크라프칙은 2015년, 구글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로 이직, 구글에서 분사된 ‘웨이모’의 CEO를 맡고 있다.

■ 로버트 레스닉 벤츠 외장 디자인 총괄 (前 기아차 디자이너)

로버트 레스닉 벤츠 외장 디자인 총괄

벤츠의 외장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레스닉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까지 기아차 디자이너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그는 지난 1998년 폭스바겐에 입사한 이후, 피터 슈라이어가 이끄는 폭스바겐의 디자인팀에서 근무했다. 당시 레스닉이 디자인에 참여한 차량으로는 폭스바겐 파사트, 이오스 등이 꼽힌다.

2006년 슈라이어가 기아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이직한 이후, 레스닉은 2007년 기아자동차로 이직했으며, 뒤이은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재 벤츠에서 외장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레스닉은 W205 C클래스, W222 S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T 등을 디자인 하며, 현재의 벤츠 디자인 기조를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필립 잭 캐딜락 외장 디자인 총괄 (前 현대차 디자이너)

필립 잭 전 현대차 수석디자이너

잭 캐딜락 외장 디자인 총괄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현대차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그는 현대차에서 근무하며 YF 쏘나타, 아반떼 MD, 그랜저 HG 등에 접목된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정립한 인물로, 당시 현대차 특유의 파격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구축하는 업무 전반을 주도했다.

잭은 현대차 근무 이전, GM에서 20여년간 근무해왔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현대차를 떠난 2011년, 다시 ‘친정’인 GM의 디자이너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GM으로 돌아간 그는 GM의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의 외장 디자인을 총괄했으며, 이후 뷰익, GM 페이텍을 거쳐 지난 해부터 캐딜락의 외장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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