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영업손실 642억원..적자폭 좁혔지만, 흑자전환 실패

조회수 2019. 2. 2. 23: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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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2018년도 경영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작년 한 해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14만3309대로, 2017년 대비 0.3%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2.4% 증가한 10만9140대를 달성했지만, 수출에서 큰 폭의 감소세(전년比 -7.7%)를 보였다. 

신차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제품 믹스가 한층 개선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2017년보다 6.0% 늘어난 3조704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서는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영업손실은 642억원, 당기순손실은 618억원으로 재작년보다 소폭 개선됐다.

쌍용차는 올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과 3월 예정인 신형 코란도를 앞세워 창사 이래 최대 판매 및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의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영 기자 sy.shin@motorgraph.com<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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