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프랑스의 싱그러움을 만나다

조회수 2019. 8. 19. 02:25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도심 속 아웃도어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SUV, CITROEN NEW C3 AIRCROSS SUV

(사진/더아이오토) 시트로엥 브랜드는 부드러움과 세련미를 앞세우고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해 내고 있다. 한동안 시트로엥은 소형 해치백을 중심으로 프렌치 스타일을 알려 왔지만 사이즈를 점점 키우면서 크로스오버, 혹은 SUV로 변화를 진행했다. C3와 C5 에어크로스 모델이 덩치를 키운 SUV로 자리잡았으며, 이번에 시승을 하게 된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작은 차체이면서도 실용적인 부분을 담아 놓았다.

C3 에어크로스 SUV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후 C4와 C5를 통해 자리를 잡아왔던 프랑스 SUV 라인업이 완성됐다. 시트로엥의 소형 SUV에 속하는 C3 에어크로스 SUV는 편안함과 실용성, 스타일을 모두 갖춘 도심형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가는 핵심이 되고 있다. 프렌치의 멋을 갖춘 SUV인 C3 에어크로스는 이전 시트로엥 모델들이 보여주던 세련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트로엥 브랜드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프랑스의 디자인 손길이 들어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소형 해치백 스타일로 다듬어져 온 디자인이 이제는 조금 커진 차체에도 적용되면서 부드러움과 실용적인 부분을 높인 모델로 완성됐다. 시트로엥의 스타일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이고, 천천히 자신만의 성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실, 디자인이나 성능을 뒤로 하고 사람들은 시트로엥 브랜드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시트로엥은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로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다양한 자동차를 만들어 온 회사다. 유럽 최초 양산차인 Type A로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열었으며, 1934년에는 세계 최초 전륜 구동 차로 유압식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현대적인 자동차의 기준을 세운 트락숑 아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트로엥은 1955년 시트로엥에서 DS는 불어로 여신이라는 의미를 불리는 DS를 내놓았고,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이와 달리 시트로엥은 DS브랜드의 차별화 정책에 분리된 후 또 다른 스타일로 시장 속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자동차들의 개발 속에는 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잡고 있던 모터스포츠 DNA가 녹아 있기도 하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최근 시트로엥은 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에 따라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편안함이라는 핵심가치에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요구를 더해 소형 SUV 모델인 뉴 C3 에어크로스를 개발했다.

STYLE/편안함에 대한 노하우를 디자인에 담아내다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는 SUV 본연의 비율과 브랜드 특유의 컬러조합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 편안함에 대한 시트로엥의 노하우를 담은 다재다능한 실내공간, 지형 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경쾌한 주행성능과 핸들링, 그리고 최대 14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갖추어 차급을 뛰어넘는 무한 매력을 발산하는 도심형 데일리 SUV다.

뉴 C3 에어크로스는 SUV의 본질에 충실한 당당한 비율의 보디에 시트로엥 특유의 경쾌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차별화된 매력을 갖추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160X1,765X1,650, 휠베이스 2,605mm에 175mm의 최저 지상고를 가진 해치백 스타일의 SUV이기에 실내공간도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프런트는 짧고 높은 보닛과 하단에 구성된 실버 톤의 스키드 플레이트, 여기에 LED주간주행등까지 이어진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헤드램프는 차체의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만든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구성된 공기흡입구를 등은 사각형과 라운드로 통합해 디자인되면서 시트로엥만의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사이드는 커소형 SUV의 라인을 구성하듯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큼직하게 구성된 휠하우스는 견고한 스타일을 전달해 온다. 여기에 프런트 윈도우와 C필러의 글라스, 사이드 미러 등은 차량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헤드램프와 루프바, 사이드뷰미러 상단, 휠센터 캡, 그리고 쿼터글라스의 블라인드 디자인 총 다섯 부분에 적용되는 컬러칩 액세서리 등을 적용한 것과 동일해 시트로엥 특유의 경쾌함과 개성을 더해준다.

리어는 하단에 구성된 스키드 플레이트가 프런트와 통일성을 갖도록 했고, 큼직한 범퍼라인은 물론 3D효과의 리어램프도 차체에 비해 조금은 큰 스타일로 구성돼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프런트와 리어의 범퍼 라인은 SUV의 성격을 제시하듯 높게 설정되면서 더욱 강인한 인상을 전달해 온다.

실용성에 중점을 둔 실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 넓은 공간과 모듈형 디자인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 한편, 패브릭과 가죽을 활용해 거실같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심리적 편안함을 추구했다. 여기에 외부 디자인에 적용한 둥근 사각형의 그래픽 요소를 스티어링휠과 에어컨 송풍구, 도어트림, 손잡이 등에 적용해 통일성과 개성을 유지했다.  

긴 휠베이스와 전고는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고, 기본 410리터에서 52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는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289리터까지 적재 가능하다. 특히, 2.4 미터 길이의 짐까지 실을 수 있도록 고안된 완전히 접을 수 있는 조수석, 각도조절과 슬라이딩, 폴딩이 가능한 6:4 분할형 뒷좌석, 탈부착식 트렁크덮개 등 필요에 따라 구조 변경이 가능한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해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특히, 큼직한 글러브박스와 운전석 및 조수석 도어 하단의 수납공간, 스키 등 긴 물건을 싣거나 컵홀더나 팔걸이로 활용 가능한 2열 가운데 좌석 등 실내 곳곳에 시트로엥의 기발한 공간활용 아이디어를 담았다. 또한, 가로 705mm, 세로 930mm의 개폐 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가 선사하는 개방감, 간결한 수평형 대시보드, 시트의 안정감 있는 넓은 면과 따뜻한 질감은 실내를 더욱 밝고 넓어 보이게 만들어 편안하고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DRIVING/경쾌한 몸놀림으로 즐거운 드라이빙 펼치는 모델

시승차인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1.5리터 블루 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제원상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의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실 사용영역인 1,750rpm에서 형성되는 최대토크와 시트로엥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은 경쾌한 가속감과 움직임을 만들어 준다.

여기에 일반도로(스탠다드), 눈, 진흙, 모래, ESP 오프 등 노면 상황에 따라 구동력과 제동력을 조절하는 그립 컨트롤을 탑재해 지형과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런 성능과 함께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DPF)를 탑재해 WLTP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복합연비 기준 14.1㎞/ℓ(도심 13.4㎞/ℓ, 고속 15.1㎞/ℓ)의 우수한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세련된 감성으로 시승차를 맞이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이지만 시승차의 엔진 소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방음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있는 듯 하며,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아도 정숙성에는 변함이 없고, rpm이 빠르게 상승해 이 차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시프트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빠른 응답력이 시승차의 세련된 차체만큼이나 산뜻하게 다가선다. 시내 주행에 들어서면 시승차는 빠른 핸들링 성능과 엔진 응답력을 바탕으로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유로운 주행을 표현해 오면서 첫 만남이지만 기분 좋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모델로 자리잡을 듯 하다.

고속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을 꾹 밟으니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조금은 더딜 것이라고 생각했던 달리기 성능은 생각 이상으로 다가오면서 능력치를 입증해 준다. 가속페달을 꾹 밟으니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규정속도를 넘어서는데 어렵지 않게 다다르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여유가 있어 보인다. 좀더, 가속을 진행하자 작은 차체이지만 안정된 능력으로 도로 위를 스포티하게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시승차는 최대 14가지의 실용적인 주행보조시스템을 탑재해 시승을 하면서 발생하는 부분에서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 준다. 시승차에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보조 시스템, 제한속도 인지 권고, 전후방 주차센서 및 후방 카메라 등 11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기본 탑재됐다. 또한, 일부 트림에는 별도의 반사판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컴바이너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그립컨트롤 등을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런 안전 능력과 함께 코너를 빠르게 진입하면서도 차체 회복력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시승차의 성격을 확실하게 인지시킨다. 작은 차지만 즐겁게 드라이빙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서 앞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가 예상된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작은 차체 속 숨겨진 프렌치의 감성을 이끌어 낸 차

[제원표]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 1.5 블루 HDi

전장×전폭×전고(mm)     4,160X1,765X1,650
휠베이스(mm)                2,605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1.5 BlueHDi/1,499
최고출력(ps/rpm)         120/3,750
최대토크(kgm/rpm)       30.61/1,75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4.1(도심/13.4, 고속도로/15.1)
CO2배출량(g/km)        134
형식/변속기                 FF / EAT 6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15/50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190(개별소비세 인하가 3,153)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