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월드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새로운 파니갈레 V4/V4S

조회수 2019. 10. 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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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는 지난 10월 23일 이탈리아 휴양도시 리미니에서 2020년 두카티 라인업을 발표하는 두카티 월드 프리미어 2020을 개최했다. 새롭게 정비된 파니갈레 시리즈와 스트리트파이터 V4, 그리고 멀티스트라다 1260S GT와 스크램블러 아이콘 블랙, 그리고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공개했다.




목표는 더욱 쉽고 빠르게, 파니갈레 V4/V4S

파니갈레의 업데이트 소식에 벌써?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파니갈레V4가 데뷔한 지도 벌써 2년이 흘렀다. 변화의 초점은 현존하는 최강의 슈퍼바이크 파니갈레 V4R에서 도입된 요소들을 그대로 흡수한 것이다. 외형부터 파격적이었던 슈퍼바이크 V4R의 와이드 페어링과 윙렛을 V4와 V4S에 그대로 도입했다.




V4R과 다른 점은 윙렛을 비롯해 카본 파츠가 플라스틱으로 대체된 것이다. R에서 적용되었던 와이드 페어링도 카본은 아니지만 모양은 그대로다, 상어 지느러미 같던 측면 디자인이 멋지다. 프런트 페어링은 15mm, 사이드페어링은 38mm나 더 넓어졌다. 

동력 성능의 업데이트는 없다. 첫 탄생부터 강력했던 파니갈레 V4였고 아직도 그 사실은 유효하다. 그보다는 V4R이 입증한 에어로다이내믹을 통한 성능을 그대로 가져왔다.  그보다는 V4R이 입증한 에어로다이내믹을 통한 성능을 그대로 가져왔다. 270km에서 30kg의 추가 다운포스를 얻어 고속에서 프런트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정도 다운포스면 트랙션과 제동력 모두에 영향을 줄 것이다. 실제 헤레즈 서킷에서 마지막 코너를 나와 피니쉬라인까지 가속했을 때 지난해의 파니갈레V4와 2.5m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쉬워지고 빨라지다

새로운V4는 전체적인 섀시의 세팅 변화가 크다. 프런트 프레임의 비틀림 강성은 30%부드럽게, 제동 강성도 15% 부드럽게 바꾸었다. 프런트 타이어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직관적인 필링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무게중심을 5mm높여 핸들링 특성과 선회력을 높였다. 또한 서스펜션 세팅을 소프트한 스프링을 사용하고 프리로드를 더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설정했다. 또한 토크를 기어 단수에 따라 1,2,3단은 리니어하게 나오고 높은 단수에는 최대토크가 터져 나오도록 설정했다. 그리고 트랙션 컨트롤의 개 입 폭을 25% 줄여 더 섬세하게 작동되는 진보한 알고리즘의 DTC에보2를 적용했다. 이 모든 것들이 일반 라이더부터 레이서까지 모두가 이 강력한 바이크를 더 타기 쉽게 만들기 위한 변화들이다.

실제로 테스트라이더가 발레룽가 서킷에서 19년식 V4와의 랩타임 비교테스트 결과 1초 내외의 랩타임 단축효과가 있었고 이탈리안 슈퍼바이크 챔피언인 미켈레 피로Michele Pirro선수는 0.4초 줄인 1분 39 초44를 기록했다. 이는 SBK에서 기록된 베스트랩과 3.3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기록이다. 특히 일반 라이더의 기록의 차이가 더욱 도드라지는 것이 타기 쉽게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두카티 관계자는 누구라도 타보면 그 차이를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랙테스트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첨단 전자장비들의 혜택은 꼼곰하게 챙기고 있으며 S모델은 마르케지니 단조휠과 올린즈 NIX30 스마트 EC2.0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다시 한 발 앞서가다

2년 전 파니갈레 V4의 등장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2년 후 그를 따라 잡기위한 경쟁자들에게 모토GP와 V4R과 함께 배양된 에어로다이내믹 기술로 응수하며 다시 한 발 앞서 나간다. 하루빨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양현용 편집장(월간 모터바이크)  사진  양현용, 두카티 프레스  취재협조  두카티코리아  ducat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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