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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1월 그랜저·K5·GV80 출격..'집안 싸움(?)'

조회수 2019. 10.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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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다음 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거물급’ 신차들이 대거 선보여진다.

17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엔 현대자동차 그랜저 부분변경, 기아자동차 3세대 K5, 제네시스 GV80이 시장에 선보여진다. 이는 각 브랜드의 향후 실적을 가늠케 할 전략 차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3년 만에 그랜저의 부분변경을 단행한다. 신형 그랜저는 유선형 기조였던 기존과 달리, 쏘나타, 아반떼 등을 통해 선보인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는 쪽으로 디자인 보강이 이뤄진다.

차체도 기존 대비 길어질 예정이다. 부분변경 모델에 속하지만, 전장과 휠베이스를 보다 키워 현대차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그랜저

이 외에도 K7 프리미어를 통해 선보여진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된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또한 연료 효율 개선에 중점을 두고, 막바지 품질 점검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3세대 K5는 새로워질 디자인은 물론, 사양 구성 측면에서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미미한 상태다. 출시 직전까지 사내 보안 등급을 높게 유지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검토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신형 K5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K5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전해진다. 큰 폭의 변화가 예고되는 풀 체인지 모델이지만, K5가 지닌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이를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의 출시가 예고된 상황인 만큼, 가칭 ‘K5 GT'가 부활할 가능성도 적잖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향후 쏘나타에 2.5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N 브랜드를 접목한 고성능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업계는 기아차가 신형 K5의 디자인을 드라마 등의 영상 매체를 통해 우선적으로 선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는 그간 출시에 앞서 주요 신차들을 PPL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데, 이에 따라 다음 달 시작될 JTBC의 드라마 ‘보좌관’ 시즌2에 신형 K5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비춰진다. 기아차가 해당 드라마에 대한 제작 지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인 GV80도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해있는 상태다. 신형 G80에도 적용될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GV80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3.3리터 가솔린 터보, 3.0리터 직렬6기통 디젤 등의 라인업을 지닐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1월 경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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