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비교]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 VS 르노삼성 QM3 (2)
프렌치 감성 가득한 두 녀석의 실제 수치는 어떨까? 직접 줄자를 들고 수치를 확인해 봤다.
실내의 크기를 측정하기 전, 먼저 제조사 발표를 토대로 한 차의 외관 크기부터 알아보자. 먼저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는 길이 4160mm, 너비 1765mm, 높이 1650mm, 휠베이스 2605mm다. 르노삼성 QM3는 길이 4125mm, 너비 1780mm, 높이 1565mm, 휠베이스 2605mm다. 숫자로 볼 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운전자의 기준은 20대 한국인의 평균인 키 174cm의 남성이다. 인체 사이즈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는 지난 기사를 참조하자(모터매거진 홈페이지: http://www.motormag.co.kr/?p=2088, 네이버 포스트: http://naver.me/xhvE6dIQ).
측정은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줄자를 이용해 시트의 크기를 재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크기와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차를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비교용 데이터로 활용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방석 길이와 너비는 QM3가 뉴 C3 에어크로스보다 10mm 더 길고 넓다. 반면 등받이는 뉴 C3 에어크로스가 너비에서 30mm 더 넓다. 헤드룸 공간은 두 대 동일하며 무릎 공간의 높이는 뉴 C3 에어크로스가 월등히 높다.
2열도 방석의 개별 수치는 QM3가 길고 넓으나 전체 너비와 중앙 좌석은 뉴 C3 에어크로스가 앞선다. 등받이 높이는 뉴 C3 에어크로스가 600mm로 약 30mm 높고, 너비는 430mm로 80mm 가량 좁다. 헤드룸 공간은 두 대 동일하고 레그룸도 차이가 미미하다. 하지만 중앙 레그룸 공간은 QM3가 한참 부족하다.
방석 길이와 너비는 QM3가 뉴 C3 에어크로스보다 10mm 더 길고 넓다. 반면 등받이는 뉴 C3 에어크로스가 너비에서 30mm 더 넓다. 헤드룸 공간은 두 대 동일하며 무릎 공간의 높이는 뉴 C3 에어크로스가 월등히 높다.
글 | 김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