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콜로라도 초도물량 완판..한국GM '함박웃음'

조회수 2019. 10. 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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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GM이 오랫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 9월 출시한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초도물량이 완판된 때문이다.

28일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는 7인승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와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올해안에 각각 2000대씩 초도물량을 미국 GM 본사에 주문한 상태”라며 “현재 이들 차량은 각각 2000대 이상씩 계약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올해안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물량 총 4000대가 모두 계약됐다는 얘기다.

그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고, 자동차 산업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판매가 잘 될지 살짝 고민을 했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그러나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했던 것이 초도물량 완판의 비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GM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지난 25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상태다. 다만, 트래버스의 경우에는 편의사양 선택 사항 중 전동식 사이드 미러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부평공장에서 별도로 재작업을 거쳐 내달 초부터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트래버스에는 전동식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경우에는 세단이나 SUV 모델이 아닌 트럭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동식 사이드 미러를 한국시장에서도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미국 GM 본사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강하게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정통 아메리칸 SUV를 표방하고 있는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를 지녔다. 국내 SUV 중 최장의 차체 길이로,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배기량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엔진 파워를 발휘한다.

트렁크 적재량은 651ℓ이며, 3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1636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는 때에는 최대 2780ℓ의 적재 용량으로 가장 뛰어난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미국시장에서 중형 픽업트럭으로 판매되는 콜로라도는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의 퍼포먼스와 강인한 견인 능력, 편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심 생활에서도 적합한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콜로라도는 배기량 3.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의 파워를 지닌다.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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