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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붐, 지구환경에 악영향'. 기후단체들, SUV 판매 금지 요구

이상원 기자 입력 2019.09.11 10: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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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Greenpeace)와 도이체 움웰 틸페(Deutsche Umwelthilfe)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환경 단체들이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장에서 자동차 산업의 오염억제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SUV 차량 생산 및 판매금지를 요구했다.[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들어 전 세계적으로 대형 SUV 붐이 일고 있다.

포드 익스플러로러, 쉐보레 트래버스, 토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 현대 팰리세이드, 폭스바겐 투아렉, BMW X7, 기아 텔루라이드 등 중대형급 SUV 출시가 붐을 이루면서 각국에서 판매차트 상단을 장식하고 있다.

덩치가 크고 차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중.대형 SUV는 자동차메이커들에게는 수익성을 높여주겠지만 지구 온난화에는 적잖은 악영향을 미친다.

고배기량의 가솔린엔진이나 디젤엔진 장착으로 연료 효율성이 낮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드 익스플로러 3.5 가솔린모델의 CO2 배출량은 227g, 쉐보레 트래버스 3.6 가솔린은 211g인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3.0모델은 197g, 제네시스 G80 3.3가솔린모델은 186g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와 도이체 움웰 틸페(Deutsche Umwelthilfe)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환경 단체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장에서 자동차 산업의 오염억제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SUV 차량 생산 및 판매금지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이 장착된 대형차량 및 대형 SUV 개발 및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형 전기차가 아닌 대형 SUV들이 자동차 운송을 지배하는 한 자동차는 지구 온난화에 큰 위협과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최고경영자는 자동차 회사는 개인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이 구매 대상차종을 결정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VW 루포(Lupo)를 포함, 앞으로 나올 몇 개의 검소하고 저렴한 차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스 CEO는 “SUV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폭스바겐은 저렴한 전기자동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독일 자동차업체 고위 관계자는 환경단체의 SUV 판매금지 요구에 대해 "규제당국이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제한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특정 유형의 차량에 대한 판매 금지 요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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