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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순수함을 갖춘 중형세단, 르노삼성 SM6 LPe

조회수 2019. 12. 23. 2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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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원하는 친환경 세단에 첫발을 내딛다

(사진/더아이오토) 르노삼성차가 중형세단인 SM6에 경제성을 추가한 모델인 LPe를 출시한 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함께 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미 중형세단 시장에서 경쟁 차종들을 긴장하게 만든 SM6에 새롭게 도입된 LPe 모델은 가솔린과 터보, 디젤에 이어 유저들에게 눈길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르노삼성의 중형세단인 SM6는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고, 시승을 진행한 SM6 LPe 차량은 경제적이면서도 여유로움 속 안정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SM6 LPe. 르노삼성차가 유러피안 중형 세단 르노 탈리스만을 국내에 SM6로 소개한 후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경쟁 모델들을 긴장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르노의 고급 세단 탈리스만(Talisman)은 지난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고, 2017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세단을 제시한 모델이다. 공개된 탈리스만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이라는 의미를 가진 명칭으로 다양한 조건을 갖춘 중형 세단 모델(D세그먼트)이다.

2018년 1월 국내에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 SM6는 시작부터 유저들은 좋은 평가를 얻어왔고, 현재도 그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경제성을 가미한 디젤과 LPe 모델을 추가해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한 SM6가 최근 LPG치 규제 폐지를 통해 좀더 폭 넓게 오너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현재 친환경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LPG가 차지하는 비율은 4.5%로 하이브리드(6.9%)와 전기차(1.9%)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LPG 규제 폐지 등의 기대효과로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TYLE/경제적인 차, 하지만 럭셔리 중형세단의 스타일 구축

LPe 모델로 재 탄생한 SM6는 르노삼성차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국내 중형차 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기존 SM6와 같이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850X1,870X1,460, 휠 베이스 2,810mm로 넉넉함을 유지하고 있다.

프런트는 라디에이터 크롬 그릴 중앙에 자리한 수평 모양의 태풍의 눈 로고는 낮은 전고로 완성한 SM6의 스포티함과 균형을 이뤄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전달해 준다. 범퍼까지 이어지는 C자형 LED 주간 주행등과 우수한 시인성을 갖춘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스타일을 보강하고 있다.

사이드는 도어 하단부의 날렵하고 정교한 디자인 라인과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하는 벨트라인, 큼직한 휠 아치, 삼각 C필러 윈도우 장식, 사이드 윈도우 윤곽을 부각시키는 크롬 장식과 동급 최초의 유광 블랙 필러는 고급스러운 차체를 구축했다. 리어는 3D 풀 LED 테일램프와 넓은 범퍼라인 등으로 듬직하고 여유로움을 갖도록 했고, LPe 모델을 제시하는 앰블럼이 자리잡았다.

실내공간은 8.7인치 풀 터치 인터페이스가 구성됐고, 여기에 센터 암레스트 부분에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과 차체의 스타일을 간단하게 바꾸어 줄 수 있는 멀티 센스 컨트롤러가 적용돼 스타일에 대한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또한, 5모드 TFT 계기판이 채택돼 5가지의 색상과 4가지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으며, 그래픽과 색상은 멀티 센스 모드와 연계해서 변경할 수 있고 나만의 세팅도 가능하다.

DRIVING/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도 좋을 중형 세단

SM6 LPe 모델의 개발 목적은 경제적인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중형 세단을 유지하는데 있으며, 일반 오너들도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그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SM6 LPe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SM7에 적용되었던 2.0 LPLi를 채택해 제원상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보여준다. 여기에 X트로닉 무단 변속기가 결합되면서 더욱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공인연비는 9.3km/l로 연비효율을 높였다.

실내에 들어서면 기존 SM6의 고급스러움이 반겨주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LPe 모델의 조용한 엔진음이 인상적이고 정숙성을 최대한 고려한 듯 하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에 힘을 전달하면 가솔린 엔진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rpm 게이지를 통해 빠른 응답력을 보여주면서 시원스러운 주행이 가능함을 알려온다. 시내 주행은 조용하게 움직여주는 스타일에 각종 안전장치가 개입되면서 운전의 편안함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다.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또 다른 시승차의 성격을 만날 수 있다. 세련된 스타일로 구성된 계기판의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성능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특히, 적용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중형 세단인 시승차를 잘 조율하듯 정숙하게 움직이도록 했고, 때로는 과감한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만든다.

가속페달을 좀더 밟자 시승차는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만족스러운 중형세단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온다. 단지,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안전사양들이 추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좀더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선다.

이와 달리 고개 길에 접어들어 업 힐과 다운 힐이 연이어서 나오는 코스이지만 시승차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으로 이제는 안정된 흐름이 이어짐을 알려 온다.

시승차는 트렁크에 적용된 탱크가 DONUT 방식은 트렁크를 100% 활용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도넛 탱크가 탑재돼 트렁크 공간이 타 LPG 차량에 비해 40% 가량 넓어져 휠체어,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골프백 등을 실을 수 있다. 또한, 트렁크 룸과 뒷좌석이 연결되는 스키스루 사양을 통해 스키나 보드, 길이가 긴 낚시용품도 운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면서 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해 준다.

[르노삼성 SM6 LPe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중형차 속 경제적인 부분으로 충분한 가능성 제시

[제원표]
르노삼성 SM6 LPe

 전장×전폭×전고(mm)     4,850×1,870×1,460
 휠베이스(mm)                2,810
 트레드 전/후(mm)          1,615/1,610
 형식/배기량(cc)            2.0 Lpe / 1,998
 최고출력(ps/rpm)          140/6,000
 최대토크(kg·m/rpm)        19.7/3,7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9.3(도심/8.2, 고속/11.0)
 CO2배출량(g/km)          149
 형식/변속기                   FF /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어댑티브 모션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25/50 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47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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