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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밴 시장의 뉴 커머 - 크로스캠프 캠퍼밴

박병하 입력 2019.08.28 14: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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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라반/RV 전시회 '카라반 살롱 2019(Caravan Salon 2019, 이하 카라반살롱)'가 8월 31일 그 막을 열었다. 카라반살롱은 독일 뒤셀도르프 시에 위치한 메쎄 뒤셀도르프(Messe Düsseldorf)에서 개최되는 카라반/캠핑카 등 RV 관련 종합 전시회로, 매년 25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세계 캠핑카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다. 카라반살롱에서 다루어지는 분야는 카라반과 캠핑카 뿐만 아니라 어닝, 텐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는 물론, 맞춤형 여행상품에 이르기까지, RV와 관련한 모든 것을 다룬다. 이번 카라반살롱은 600여개에 달하는 참가사가 참여하며, 전시면적 214,000㎡에 달하는 규모로 치뤄진다.



이번 카라반살롱에서는 130여종의 브랜드와 2,100여대에 달하는 다양한 RV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근래 들어 일반적인 모터홈보다 한층 간소화된 구성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캠퍼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신형 캠퍼밴 모델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번 카라반살롱에서는 거대기업이 새롭게 출범한 신생 브랜드의 신차도 전면 공개된다. 그 모델의 이름은 바로 크로스캠프 캠퍼밴이다.



크로스캠프(Crosscamp)는 독일 최대의 RV 종합기업 하이머그룹이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다. 크로스캠프 브랜드는 하이머의 소형 캠퍼밴을 위한 브랜드로 운영된다.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의 첫 차는 토요타의 프로에이스 베르소(Proace Verso)를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캠퍼밴으로, 유럽의 젊은 캠핑족을 노린 감각적인 디자인과 구성이 특징이다. 베이스차량인 토요타 프로에이스 베르소는 PSA의 대표 상용차, 시트로엥 점피(Jumpy)의 토요타 버전 뱃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크로스캠프 캠퍼밴은 도심과 자연, 일상과 여가를 넘나들 수 있는 유연한 컨셉트를 지향한다. 크로스캠프 캠퍼밴은 최소한의 제원 변화로 유럽 대부분의 다층식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에 출입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소형 상용 밴처럼 운행이 가능하다. 일상에서는 업무에도 사용할 수 있고 승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여행에서는 캠핑카로 변신 가능한 유연함을 발휘한다. 길이도 4.95미터에 불과해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차박캠핑카 내지는 세미캠핑카와도 성격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다.



크로스캠퍼 캠퍼밴은 소형 캠퍼밴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부족한 공간을 벌충하기 위한 팝업식 루프를 장비하고 있지만 그 외의 나머지는 기본적인 승용형 모델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의 크로스캠프 전용 데칼을 적용하여 한층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인상을 부여한다. 창은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된 방음유리를 사용한다. 차체 색상은 백색과 회색, 은회색의 3종이 마련된다.



크로스캠프의 내부는 유럽식 캠퍼밴의 전형을 따르고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통상적인 캠퍼밴과 다소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좌석이다. 통상적인 유럽형 캠퍼밴은 풀플랫이 가능한 전용 2열 좌석과 1열 좌석을 이용하여 4~5인승의 승차 인원을 확보하는 데 반해, 크로스캠프 캠퍼밴의 경우에는 뒤쪽에 3열 좌석까지 마련하여 총 7인승 좌석 구조를 구현했다. 취침 인원은 4명이지만 필요한 경우에 7명 승차 가능한 밴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기한 유연한 컨셉트의 산물로 보인다. 1열 좌석은 회전기능을 적용하여 캠핑 시에는 회전시켜 2열 좌석과 마주보게 함으로써 거실 공간을 조성한다.


 

차내 측면(운전석측)에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냉장고를 비롯하여 수전 및 싱크대가 딸린 주방, 그리고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된다. 수납공간의 경우 주방 하부는 물론, 차체 측면과 상부까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크기의 짐들을 차곡차곡 채워 넣을 수 있다. 테이블은 주방 구획에 탈부착하는 형태다. 이 외에도 청수 및 오수탱크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부의 팝업식 루프를 활용하면 상부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수 있으며, 취침시에는 상부 침실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상부 침실의 침대 크기는 길이 2m에 너비 1m 20cm이며, 하부의 2/3열 좌석을 이용한 침대 크기는 길이 1m 99cm, 너비 1m 14cm로, 성인 2명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푸조의 1.5리터 및 2.0리터 BlueH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마련되어 있다. 1.5리터 엔진은 120마력 사양이며, 2.0리터 엔진은 150마력 사양과 177마력 사양의 2종이 마련되어 있다. 자동변속기는 177마력 사양에만 적용된다. 차량 기본 가격은 42,999유로(한화 약 5,765만원)부터 시작하며, 선택사양 적용 여부에 따라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카라반 전시회 카라반 살롱 2019는 8월 31일(토)을 시작으로 오는 9월 8일(일)까지 약 8일에 걸쳐 진행된다. 카라반 살롱에서는 다양한 RV와 액세서리, 여행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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