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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구 방향은 왜 자동차마다 다를까?

더드라이브 입력 2019.09.20 14: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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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를 넣다 보면 어떤 모델은 주유가가 오른쪽에, 어떤 모델은 왼쪽에 있다. 주유구의 방향은 왜 다르고, 방향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포드의 마크 쉬머(Mark Schirmer) 대변인은 “엔지니어들은 주유구를 어떤 위치에 두든 자유로우며, 연료탱크의 위치와 하부를 마무리하기 쉬운 쪽을 선택한다”라고 했다.

닛산의 스티브 야에거(Steve Yaeger)도 “주유구의 배치는 주로 연료탱크 설계, 부품의 위치, 차체 하부 설계에 영향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아래에 모든 구조와 구성품들이 각기 다르게 위치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모든 차의 주유구 위치를 동일한 방향으로 제작하는 데 제한이 있다”라고 말했다.

계기판 좌측 하단의 연료계이지에 있는 작은 화살표 

마크 쉬머는 “미국인들의 경우 운전석의 반대쪽에 주유가가 있는 차량을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좌측으로 운전하는 나라의 운전자들은 주유구가 우측에 있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운전석의 방향에 따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방향이 100% 같기는 불가능하다. 물론 주유구를 자동차의 오른쪽이나 왼쪽처럼 어떤 방향에 둬야 한다는 규정도 없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공영방송 PBS 뉴쇼어의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는 “해답은 균형"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모든 자동차의 주유구 방향이 같다면 주유소 주유기의 50%는 쓰지 못할 것이고, 우리가 기름을 넣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은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내 차의 주유구 방향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는다면 계기판 연료 게이지에 있는 작은 화살표 방향을 확인하면 된다.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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