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필요 없고!' 車에 꼭 있어야 할 첨단기능 4가지

조회수 2019. 12. 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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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점점 운전자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기능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과거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첨단 안전기술들이 이젠 대중 브랜드에서도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많은 운전자들이 이런 첨단 기능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거부하는 이유는 옵션으로 제공될 경우 평균 1500~2500달러(178만~297만 원)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데다, 기술에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첨단 안전 기능을 “산만하고 성가시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안전기능이 아직 완벽한 수준은 아니다. AAA의 데이비드 양(David Yang)은 “새로운 기술 중 하나인 음성명령 기능은 운전자가 도로에 시선을 집중하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시스템 중 일부는 복잡하고 열악해 오히려 운전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단순히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첨단 안전기능을 피하면 안 된다. 삼성교통문화연구소의 자료를 보면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장착한 차량이 미 장착 차량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25.2%나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다.

경제지 포브스는 이처럼 다소 성가시더라도 돈을 내고 꼭 사용하면 좋을 첨단 안전기능 4가지를 선정했다. 새 차를 구입할 때 최소한 이 정도는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

1. 자동비상제동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를 미리 인식하고 긴급한 상황에서는 추가 제동을 가하거나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시키는 기능이다. 자동비상제동은 완벽한 안전기능은 아니지만, 부가적인 보호 기능으로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자동비상제동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81%가 이 기능에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2. 사각지대 감지

레이더 센서를 사용해 후측방으로 다른 차량이 접근하고 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다. 경고 시 사이드미러에 불이 켜지고 경고음이 울린다. 컨슈머 리포트에서도 안전기능 중 가장 추천하는 기능으로 꼽혔다. 사각지대 감지 기능은 조사 응답자 중 82%가 매우 만족했다.

3. 차선이탈 경고

차선이탈 경고는 센서를 이용해 차선을 벗어날 때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 알려주고 신호음을 울린다. 이 기능은 피로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장거리 운전에서 특히 유용하다.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이 기능을 가진 자동차의 운전자 73%가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고, 경고음으로 오히려 다른 시스템 이용이 불편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4.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이 기능은 설정한 속도로 전방 차량으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조정되는 일반적인 크루즈 컨트롤의 개선 버전이다. ACC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오른발을 더 편하게 만든다. 컨슈머 리포트 조사에서 이 기능을 사용해본 운전자 중 85%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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