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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 더 뉴 QM6 LPe, SUV의 새로움 시작

조회수 2019. 7. 9. 20: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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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속 친환경, 또 다른 만남 속 설레임을 전달해 오다

(사진/더아이오토,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가 한국시장 출시 3년 만에 간판 중형 SUV QM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THE NEW QM6(이하 더 뉴 QM6)를 공개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가솔린, LPG에 이어 향후 투입되게 될 디젤까지 폭 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조건을 높였다. 새로운 스타일과 파워트레인으로 시장에 투입된 더 뉴 QM6의 미디어 시승회에서 SUV로는 첫 LPG 시스템이 추가된 LPe 모델을 시승해 보았다.

QM6. 르노삼성차가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경쟁 메이커들이 가슴을 쓸어 내리게 만들고 있다. 소형 SUV 시장에 QM3로 시장을 만들었고, 중형 세단시장에는 SM6로 경쟁 메이커들의 아성을 무너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6년 프리미엄 글로벌 SUV인 QM6를 선보이면서 중형 SUV 시장에서 또 한번의 깊은 파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QM6가 속한 중형 SUV 시장은 국내 자동차 마켓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경쟁 메이커들이 굵직한 모델들로 구축하고 있는 시장이기에 포화상태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르노삼성차는 과감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본격적인 경쟁이 이루어졌다. 이런 QM6의 목표는 패밀리카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고, 시장 속에서 QM6는 마니아들에게 기존 중형차가 보여주지 못하던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

뉴 꼴레오스로 판매되고 있는 QM6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부분 변경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추가와 스타일, 그리고 안전과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패밀리 SUV로의 인지도를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LPG 모델의 구매가 일반 오너들까지 확대되는 시점에서 적용된 국내 유일 LPG SUV, 즉, LPe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 QM6는 국내 중형 SUV 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내 가솔린 중형 SUV 시장의 선두를 확고히 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가솔린 중형 SUV 시장 선두에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 부분변경모델 더 뉴 QM6를 통해 품질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GDe(가솔린 파워트레인) 외에도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등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STYLE/패밀리 SUV로의 만족스러움을 표현한 모델

새로 선보인 더 뉴 QM6는 전체 라인업 모두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QM6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75X1,845X1,670mm이며, 휠베이스 2,705mm로 넓은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최저 지상고도 비교적 높은 190mm로 어떤 조건에서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시티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를 충분히 가능함을 알려 주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프런트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더욱 당당한 시각적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또한, 프런트 스키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스포티한 면모까지 강조했으며,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확대해 기본 적용했다.

패밀리 SUV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메모리 & 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풀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등으로 신규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8.7인치 S-Link 기본화면에 공조장치 위젯 배치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집중 보강했다.

새롭게 도입한 프리미에르(PREMIERE) 모델은 2.0GDe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힘을 갖추고 르노삼성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다. 최고수준의 품질과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GDe 엔진 모델에 새로 추가한 프리미에르 버전은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인테리어 감성품질, 최상의 정숙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디자인 및 감성품질뿐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리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미에르만의 차별화된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적용했다. 여기에 프리미에르 전용 스키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 1열과 2열 윈도우에 모두 적용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및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 빈티지 레드 보디컬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

실내는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대시보드 하단과 글러브박스 인조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맵 포켓 인사이드 카펫, 베르사유 그레인 데코, 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와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의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 소프트 페인팅 도어트림을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했다.

앞 좌석은 물론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 뒷좌석 승객까지 배려한 세심함도 프리미에르 모델의 매력포인트다. 특히, 1열과 2열 윈도우에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하고 자외선 99% 차단은 물론, 안전성과 방범성까지 빈틈없이 강화했다. 편의사양도 모두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프리미에르 트림에는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와 12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모두 기본 적용된다.

DRIVING/경제적인 면을 강조했지만 성능은 인상적

가솔린 모델과 함께 출시된 LPe는 더 뉴 QM6를 패밀리 SUV로 더 즐겁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LPG 모델인 더 뉴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우고 있다. 이 모델은 2.0 LPG 엔진과 X트로닉 무단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힘을 갖추면서 복합연비도 8.9km/l의 능력을 갖추었다.

특히, 더 뉴 QM6 LPe 모델은 LPG 모델은 안전성에서 떨어진다는 것을 이해시키듯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존 모델들과 달리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했다.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여기에 더 뉴 QM6 LPe 모델은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3세대 LPI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까지 말끔히 해소했다.

그 동안 SM6 LPe 모델에도 도넛탱크가 적용되면서 안전에 대한 부분을 입증 받아 온 것도 채택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경제성 측면에서 더 뉴 QM6 LPe의 장점은 더욱 돋보인다.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할 경우 약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5년/10만 km 주행 기준 총 유지비용(TCO) 측면에서는 중형 SUV뿐 아니라 준중형 SUV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가장 경쟁력 있는 유지비용을 갖추게 됐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LPe 모델의 조용한 엔진음이 인상적이고 정숙성을 최대한 고려한 듯 하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에 힘을 전달하면 가솔린 엔진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rpm 게이지를 통해 빠른 응답력을 보여주면서 시원스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함을 제시해 온다. 시내 주행은 조용하게 움직여주는 스타일에 각종 안전장치가 개입되면서 운전의 편안함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온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또 다른 시승차의 성격을 만날 수 있다. 세련된 스타일로 구성된 계기판의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140마력의 힘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특히, 적용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는 친환경 패밀리 SUV로 자리잡게 될 시승차를 잘 조율하듯 움직이도록 했고, 때로는 과감한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만든다.

고속도로에 올라 선 시승차는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과 정숙성으로 SUV도 이 정도의 성격을 갖추고 있어야 함을 그대로 보여온다. 가속페달을 꾹 눌러 밟으면 시승차는 가볍게 움직임을 가져가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제시해 준다.

이와 달리 가속 페달에 많은 힘을 주면 잠시 주춤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곧바로 응답해주는 드라이빙 능력은 만족스러움을 가져온다. 이런 응답성에 대해 운전자마다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 등과 비교하기보다는 기존에 시승을 했던 LPG 모델들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만큼 시승차는 부드러움 속에서도 안정된 동력성능을 통해 고속 드라이빙에서 부족함이 없음을 보여 준다.

시승차에는 2WD 구동방식이 적용되어 있지만 코너에서의 능력도 기대치 이상으로 다가온다. 비교적 고속 주행을 중심으로 시승코스가 만들어 졌음에도 최대한 코너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을 해 보았고, 시승차는 패밀리 SUV가 보여줄 수 있는 안정된 능력으로 믿음을 갖도록 하기에 충분했다.

[르노삼성 더 뉴 QM6 LPe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패밀리 SUV의 탄생

[제원표]
르노삼성 더 뉴 QM6 LPe
 전장×전폭×전고(mm)   4,675×1,845×1,670
 휠베이스(mm)              2,705
 트레드 전/후(mm)        1,595/1,590
 형식/배기량(cc)           2.0 LPe 액상분사/ 1,998
 최고출력(ps/rpm)        140/6,000
 최대토크(kg·m/rpm)      19.7/3,7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8.9(도심/8.1, 고속/10.2)
 CO2배출량(g/km)         147
 형식/변속기                 FF /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2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376~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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