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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해 줄 벤츠 스프린터 319 CDI

조회수 2019. 12. 10. 13: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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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를 더 높게 만들어주는 실용성 좋은 벤츠 밴 SPRINTER

(사진/더아이오토)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다양한 모델 중 특별한 사이즈를 갖춘 차량이 스프린터로 최근 늘어나는 아웃도어 라이프 오너들의 증가와 함께 점점 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군가는 승합차, 혹은 버스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즐거움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벤츠의 스페셜 리스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벤츠 스프린터는 3.5톤의 중량을 갖춘 319 CDI로 실용성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MERCEDES-BENZ SPRINTER.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들을 만나면 시승을 하기도 전에 만족스러움을 느끼게 만든다. 세단, SUV, 스포츠카를 떠나 밴까지도 벤츠 마크를 달고 있는 모든 차종들이 특별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동안 스프린터 모델들은 승합차라는 이유만으로 거부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벤츠 스프린터가 변화를 거듭했고, 아웃도어 라이프의 활성화라는 흐름 속에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스프린터의 경우 ‘100% for YOU’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스프린터 기본 사양을 기본으로 국내 바디빌더사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이후 바디빌더사들은 소비자의 니즈와 요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컨버전으로 세팅해 판매를 하게 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벤츠 스프린터는 지난 1995년 스프린터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 국에서 360만 여대(2018년 말 기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밴이다. 2세대 스프린터는 2006년에 출시되었으며,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3세대 스프린터는 13년만에 풀 체인지 된 모습으로 지난 2018년 2월 독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뉴 스프린터 투어러의 319 CDI(차량 총 중량 3.5톤)와 519 CDI(차량 총 중량 5톤) 총 2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시승을 진행한 뉴 스프린터 319 CDI 모델은 독일 뒤셀도르프와 뤼디스페더 공장에서 생산되며, 한 차원 더 높은 프리미엄 대형 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매력적인 제품 컨셉, 이상적인 안전 사양, 지속 가능한 비용 효율, 그리고 최적의 바디빌더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TYLE/벤츠의 고급스러움 속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 밴

뉴 스프린터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표현한 외관 및 내관, 그리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한 인테리어로 대표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329CDI가 각각 5,932X2,020X2,316, 휠베이스 3,665mm로 이보다 큰 519CDI 모델에 비해 전장과 전고는 각각 1,035mm, 389mm가 적지만 전폭은 동일하게 구성되면서 넓은 공간을 유지하게 만들었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의 큼직하던 모습을 유지하면서 현대화시키고 있으며, 기존의 뚜렷한 윙 부분의 윤곽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으로 변화됐다. 프런트는 큼직한 가로 바로 구성된 그릴의 가운데에 위치한 벤츠의 앰블럼이 강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이 비해 작아졌지만 더 선명한 윤곽의 LED 헤드램프를 통해 더욱 인상적이고 스포티한 성격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안개등과 마주하고 있는 하단 범퍼는 차체를 좀더 듬직하게 만들어주면서 강인한 모습을 전달해 온다.

사이드는 매끄럽게 다듬어진 표면과 윈도우 글라스를 통해 차체의 큼직함을 제시하고 있으며, 널찍한 사이드 도어가 편안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또한, 차체 사이즈에 맞도록 다듬어진 사이드 미러와 프런트와 리어 휠하우스에 볼륨감을 주어 좀더 듬직한 스프린터가 되도록 했다. 벤츠 앰블럼이 중간에 위치한 리어는 세로로 구성된 램프와 큼직한 트윈 스윙 도어가 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화물의 승하차를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턱을 낮추고 있기도 하다.

실내공간은 벤츠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기본으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장비를 적절히 활용해 승용 감각의 편안함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운전석 콕핏의 더 넓어진 표면을 따라 이어지는 부드럽고 감각적이면서 명확한 라인들의 대비가 특징적이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해 대형 밴 세그먼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운전석 컨트롤이 가능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컨셉, 인체공학적 디자인 시트, 최신 보조 시스템 등이 조율되어 있다. 여기에 전동식 시트조절을 기본으로 에어리프트 조절이 적용된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키리스 스타트 버튼은 물론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사양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뒤쪽의 탑승자들을 위한 공간에 위치한 시트도 조율이 되도록 하면서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인스트루먼트 패널 좌우에 설치된 수납공간, 운전석 및 조수석 상단 수납공간, 전동 알루미늄 스텝,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등이 적용돼 있다. 특히, 앞으로 모델부터는 10.25인치 HD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더욱 편안한 공간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리어 공간은 바디빌더사의 컨버전에 따라 다양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오너들의 성격에 맞출 수 있기도 하다.

DRIVING/큰 차체, 드라이빙 능력은 기대해도 좋을 듯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시장 중 가장 큰 범위를 차지하는 분야가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하기 위한 모델들이다. SUV와 RV를 넘어서 캠핑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스프린터는 다양한 변화로 오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게 될 모델이다. 특히, 국내 바디빌더 업체를 통해 리무진, 의전, 운송사업, 여행, 캠핑 등의 다양한 컨버전으로 조율돼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승차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디젤엔진과 7G 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40Nm(약 43.12kgm, 1,400~2,400rpm)의 힘으로 부족함이 없는 능력을 갖추었다. 여기에 적용된 변속기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사용해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 부드럽고 더욱 효율적인 드라이빙 능력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운전석에 오르면 확 트인 시야가 시원함을 전달해 온다. 미니 버스라고 해야 더 어울리지만 스타트 버튼 방식이 적용돼 있는 점은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엔진의 사운드가 묵직하게 들려오면서 큰 차체를 움직이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제시해 준다. 벤츠의 고유 트랜드이기도 한 컬럼 시프트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으면 무거운 차체이지만 가볍게 움직여 준다.

시승차와 같이 큰 차체와 무거운 몸무게를 가진 모델들을 처음 만나는 오너들이라면 부담스러움이 먼저 다가오겠지만 그 동안 큰 차도 종종 운전을 해 온 시승자에게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시내주행에 들어간 후 조금은 조심스러운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넓은 시야와 사이드미러를 통한 후방시야가 어렵지 않은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전용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더 이상 시승차의 무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게 앞으로 나선다. 좀 전에 시내 주행에서 보여주었던 답답함은 잠시 잊어두라는 듯 가속페달의 작동에 따라 스피도미터 게이지와 rpm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다. 이런 주행능력을 가졌음에도 큰 차폭과 능동형 차선이탈 방지 어시스트 등 안전사양 등이 추가되면서 고속 드라이빙에 대한 흐름은 여전히 유지시켜 준다.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는 코너에서도 단단한 하체 능력과 에어리프트가 추가된 시트를 통해 편안함을 지속시키는 모습에 좀더 많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모델임을 제시한다. 일반도로의 노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승차인 스프린터는 긴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흔들림이 없이 비교적 정숙성있는 주행을 진행해 준다. 시승을 하면서 스프린터를 베이스로 캠핑카와 비즈니스 위한 컨버전으로 구성하게 되는지를 인지하게 만든다.

시승차인 스프린터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만 세팅을 했지만 뒷좌석 공간은 편안하다. 버튼 하나로 승차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이고 3열의 뒤쪽 공간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듯 하다. 그만큼 스프린터는 주행능력은 물론 편안함, 그리고 활동적인 실용성까지 확보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한편, 바디빌더사를 통해 새롭게 디자인될 뉴 스프린터는 셔틀, 럭셔리 리무진, 의전 차량, 모바일 오피스, 캠핑카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게 된다. 현재도 전 세계 바디빌더사들에게 최적의 바디빌더 솔루션을 제공하는 뉴 스프린터는 컨버전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4가지 형태, 4가지 길이, 3가지 높이, 엔진, 구동 방식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벤츠 뉴 스프린터 319 CDI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편안함, 실용성, 그리고 가족의 여유도 함께 할 벤츠 밴

[제원표]
벤츠 뉴 스프린터 319 CDI

전장×전폭×전고(mm)     5,932×2,020×2,376
휠베이스(mm)                3,665
트레드 전/후(mm)          -/-
형식/배기량(cc)            V6 디젤터보 / 2,987
최고출력(ps/rpm)          190/3,800
최대토크(kgm/rpm)        43.12(440Nm)/1,400~2,400
0 → 100km/h(초)           -
안전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7.2(도심/-, 고속도로/-)
CO2배출량(g/km)         -
형식/변속기                 FR / 7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 /-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65R16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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