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시승기] BMW 뉴 320d, 누구나 탐내는 스포츠 세단

조회수 2019. 9. 15. 23:16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스포츠 드라이빙도 두렵지 않을 세단을 만나다..BMW NEW 320d

(사진/더아이오토) BMW 3시리즈가 7번째 변화를 시도하면서 D세그먼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틀을 보강했다. 최근 힘든 시간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에서 BMW의 인기는 변함이 없을 정도로 호응도도가 높다는 것은 대중화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BMW 3시리즈는 수입차의 의미를 넘어서 일반적인 보통의 세단으로 인식될 정도로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그만큼 BMW 3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고 보편화된 모델로 자리잡아 왔고, 시승을 진행한 7세대 모델은 시장을 더 키우게 될 듯 하다.

BMW 브랜드를 보면 독일 군인의 슈트를 연상하게 만드는 세련된 디자인이 있고, 전투적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할 정도로 선진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중 BMW 3시리즈는 BMW가 시장 공략을 위해 최 첨병에 서서 움직이고 있는 모델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성격을 갖추고 있다. 대중적인 성격을 갖춘 BMW 3시리즈가 출시됐다는 건 다음에 또 다른 BMW 모델들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BMW 7세대 뉴 3시리즈를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후 D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펼쳐 온 모델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BMW에게 새롭게 출시된 3시리즈는 시장을 좀 더 두텁게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했고, 더 커지고 더 다이내믹하게 다듬어진 성능, 효율적인 연비와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가능하게 만들어져 기대치는 컸다.

국내 출시된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모습을 드러낸 이후 약 45년간 전 세계 1,55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 2018년 파리오토살롱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후 2019년 북미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갔으며, 국내 시장에도 비교적 빠른 시간에 출시를 하면서 중요한 시장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출시된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더욱 향상된 첨단 편의옵션까지 장착해 완전히 새롭게 진화된 7세대로 거듭난 모델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정립해 온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때문에 뉴 3시리즈는 D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기본을 갖춘 스포츠 세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STYLE/스포티함을 앞세운 감성 표현을 제시한 세단

전체적인 스타일은 정밀하고, 간결하며, 현대적인 감성을 갖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이전 모델에 비해 확연히 커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각각 4,709X1,827X1,435, 휠베이스 2,851mm로 전장은 76mm, 전폭은 16mm, 휠베이스는 41mm가 기존 모델에 비해 늘어났으며, 전고는 6mm 높아지면서 넉넉한 공간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이전에 C와 D 세그먼트 사이에서 자리잡았던 뉴 3시리즈는 완벽하게 D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프런트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더 커진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모습이다. 여기에 라운드에서 각진 스타일로 디자인된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돼 더욱 날렵한 형태를 갖추면서 두 파츠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인상을 전달해 준다. 하단 어에 홀이 큼직하게 자리잡으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갖춘 모델임을 알렸고, 이와 함께 구성된 범퍼는 와이드한 차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이드는 숏 오버,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멈춰 서 있는 순간에도 항상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제시할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었다. 특히, 역동적인 한 쌍의 벨트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캐릭터와 사이드 스커트 라인이 차체를 더욱 입체적이고 날렵하게 보이게 한다. 또한, 휠하우스에 볼륨감을 주면서 성능이 높아진 차체로 스포티한 성능을 갖추게 됐음을 알려 온다.

리어는 3차원 L자형 LED 리어램프와 더욱 커진 더블 배기파이프가 적용되어 보다 공격적이면서도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램프부터 이어지는 스타일은 수평적인 라인이 만들어지면서 차체를 와이드하고, 풍부한 볼륨감으로 다듬었다.

특히, 실내공간 디자인의 경우 한국인 디자이너인 김누리씨가 작업을 하면서 더욱 새로운 스타일로 가득 채워졌다. 작업한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넓은 조수석이 돋보이고 주행 시 운전자의 집중도가 더욱 향상되도록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도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변경됐다.

심플한 스타일로 통일성을 준 12.3인치와 10.25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을 개선했다. 여기에 뒷좌석 공간도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편안한 승차가 가능할 정도로 키워진 것도 특징적이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에어컨 시스템과 컨트롤 버튼, 간결하게 디자인된 기어노브와 그 옆으로 옮겨진 엔진 스타트 버튼 등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련미와 간결함이 높아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센터페시아에서부터 암레스트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위치한 버튼들은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고, i드라이브 컨트롤러와 기어 레버를 제외하면 터치 방식의 평면으로 다듬어진 것도 특징적이다.

DRIVING/여유로움보다는 넉넉한 성능을 갖춘 스포츠 드라이빙

시승차는 BMW 뉴 3시리즈 판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320d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2.0 트윈파워 터보 디젤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율됐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높은 성능을 구축했고, 0-100km/h 가속성능은 6.8초, 안전최고속도는 240km/h를 보여준다. 다른 세대 3시리즈를 시승해 보면서 기대를 가졌듯 많은 기대감이 드는 이유도 새로워진 성격 때문일 것이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세미 버킷타입의 시트와 편안하게 다듬어진 각종 스위치들이 시승자를 편하게 맞이한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터보 엔진 사운드가 곧바로 들려오지만 조용해 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공회전에서 살짝 밟아 본 가속 페달에 반응하는 파워트레인은 응답력은 빠르게 다가오면서 결코 머뭇거림이 없는 움직임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려온다.

변속 레버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멈칫거림도 없이 가볍게 앞으로 나선다. rpm게이지도 빠르게 응답해 왔고, 시내 주행을 시작하면서부터 부족함이 없게 만든 가속능력은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도록 만든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채택돼 시내주행을 하면서 보행자, 사물 외에도 자전거 운행자를 운전자에게 경고하면서 여유있는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 왔다.

고속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다이내믹한 파워가 몸으로 느껴지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의 스피도미터가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런 움직임은 이전에 알고 지내던 BMW 디젤 엔진의 성격을 떨쳐내고 스포츠 세단이 보여줄 수 있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온다. 패들 시프트를 통해 기어를 변속하면 좀더 스포티한 성격이 나타나며 즐거운 주행이 가능해 진다.

업그레이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작동하면 차선이탈경고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보조 장치가 개입을 시작하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만든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군 후 다시 가속을 진행하니 부드럽던 차체는 스포츠 주행 능력을 보여주면서 어느 사이에 스피드미터 게이지는 규정속도를 넘어선다. 여기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타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며 끊임없이 스피드를 올려 준다.

코너 많은 국도에 접어들어도 핸들링 성능은 여유를 가지라는 듯이 안정된 면으로 다가오면서 상위 모델에 부럽지 않은 움직임을 펼쳐 보인다. 코너를 비교적 급하게 진입해 차체 회전력이 크게 발생했음에도 빠른 차체 회복력으로 시승자에게 믿음을 전달해 온다. 그만큼 스포츠 능력을 높인 모델이라는 것을 증명해 오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부드럽지만 때로는 스포티한 드라이빙 능력을 갖춘 2중 성격이 들어 있음을 제시하며 존재가치를 입증한다.

[BMW 320d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스포츠와 정숙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앤트리 모델

[제원표]
BMW 뉴 320d

 전장×전폭×전고(mm) 4,709X1,827X1,435
 휠베이스(mm)            2,851
 트레드 전/후(mm)      1,543/1,583
 형식/배기량(cc)        직렬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 1,995
 최고출력(ps/rpm)      190/4,000
 최대토크(kg·m/rpm)    40.8/1,750~2,500
 0 → 100km/h(초)        6.8
 최고속도(km/h)          240
 정속주행연비(km/ℓ)    14.3(도심/13.0, 고속도로/16.2)
 CO2배출량(g/km)       132
 형식/변속기                FR / 8단 A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 링크
 브레이크 전/후            V.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225/4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5,320~5,620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