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당신을 홀릴 남성미 갖춘 제네시스 G70 3.3터보

조회수 2019. 10. 2. 18:58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매력적인 퍼포먼스 성능을 갈구하는 스포츠 세단, GENESIS G70

(사진/더아이오토) 제네시스 G70은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제네시스의 막내 모델이다. 중형 세단에 속하는 막내지만 경쟁 대상을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으로 삼고 있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제네시스 G70은 자신감 있는 스타일과 운동신경을 갖추었고, 시장에서 남들과 다른 멋을 느끼기 위한 유저들에게 한껏 자신감을 주게 될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제네시스 G70 3.3T HTRAC의 시승에 앞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참 매력적인 성능을 갖춘 모델이라는 부분이다. 지난 2015년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제네시스 라인업을 제네시스 브랜드로 확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출범과 함께 기존 에쿠스를 EQ900(G90)으로 변화를 진행했고, G80과 G80스포츠 등의 출시를 통해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얻어 왔다. 그리고 브랜드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G70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중형 세단에 속하는 G70은 출시와 함께 그 타킷을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 수입중형 세단으로 삼고 있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제네시스 G70은 자신감 있는 스타일과 운동신경을 갖추었고, 시장에서 남들과 다른 멋을 느끼기 위한 유저들에게 한껏 자신감을 주게 될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수입차에 내준 중형 고급 브랜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모델이 G70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현대차 속에서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빠져나가게 되면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에 동시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라는 부문이었지만 모델들의 출시 후 시장 반응은 우려보다는 럭셔리 브랜드로 위치를 잡았다는 평가가 더 지배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변화를 가져왔다.

제네시스 G70은 앞서 출시된 기아 중형 세단인 스팅어와 같은 플랫폼을 쓰면서 수입차들이 갖고 있던 퍼포먼스 세단과 해치백 시장을 정 조준했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끼려는 젊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이런 흐름은 사전 시승예약에서 충분히 효과를 보았으며, G70의 출시를 통해 현대차가 수입차 중형 세단들과 전쟁을 선포했다.

STYLE/근육질을 자랑하듯 드러나는 단단한 몸매

제네시스 G70은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역동적이고 강인함을 갖춘 외관은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듯 선명한 라인들이 추가됐다. 여기에 고급스럽고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랜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럭셔리한 느낌을 더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철학을 기본으로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차체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685X1,850X1,400, 휠베이스 2,835mm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까지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낮은 차체를 구축한 G70은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최적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젊은 감각의 스타일을 온몸에 감싸고 있다.

프런트는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은 넓은 전폭을 제시했으며, 앰블럼에서 시작된 보닛 캐릭터 라인, 볼륨감 있는 후드 등은 물론 입체감을 강조한 에어커튼 및 에어 인테이크,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이 구성돼 있다. 여기에 얇은 두 줄의 LED DRL인 쿼터 DRL은 향후 스타일을 통해 역동성이 느껴지는 강인함을 보여주도록 했다.

사이드는 긴 후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 우아하게 흐르는 루프라인으로 매끈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휠 하우스를 시작으로 리어로 올라가는 형태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서브 캐릭터 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을 통해 역동적인 성격을 갖추도록 했다. 리어는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킨 LED 콤비네이션 램프, 끝 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구현하고 기능성과 고급감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수평형 공간 구성으로 안정된 느낌을 제시해 좀더 넉넉한 실내를 보여준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간결한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디테일 부분까지도 고급스러움을 가지도록 하면서 만족도를 높였다.

센터페시아의 입체적인 스위치와 3개의 다이얼 노브는 조작성을 향상시켰으며, 각종 컨트롤이 적용된 스포츠 그립 스티어링 휠은 사용 편의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7인치 TFT LCD 클러스터로 구성된 계기판은 기본 게이지와 함께 터보부스터, 베스트랩과 랩타임 타이어, 중력가속도(G포스)까지도 표시되면서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위한 모델임을 제시해 준다.

실내 소재의 경우 소프트 터치 마감 고급 내장재와 퀼팅 가죽 도어 트림 및 퀼팅 패턴 천연 나파가죽 시트 등으로 럭셔리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메탈스피커 그릴 등 차량 내부 곳곳에 리얼 소재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고급감을 높였다. 리얼 소재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은 고급 내장재를 적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시하고 있다.

DRIVING/몸매는 시작일 뿐 드라이빙 능력은 더 강하다

제네시스 G70은 운동을 한 남성의 딱 벌어진 몸매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듬어져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가 끝낸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3 가솔린 터보(T-GDI)가 탑재돼 제원상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힘에 H트랙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0-100km/h 가속성능 4.7초와 최대속도 270km/h의 성능을 구축했다.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실내공간에 올라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엔진의 파워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시원스러운 배기음이 열린 창문으로 들려온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실내에 조율된 배기 사운드만으로도 손에 힘이 들어가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차량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도록 해 왔다. 가속 페달을 툭 건드리는 것만으로 rpm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시승차가 갖고 있는 성격을 인지하도록 만든다.

간결하게 구성된 시프트를 조작해 D레인지에 레버를 옮기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즉각 반응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차체는 가볍게 움직여 준다. 이전에 시승을 했던 어떤 모델보다도 높은 성능이 발끝으로 다가오면서 시승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드라이빙 테크닉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특히, 정차된 차량이 급 가속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컨트롤의 추가는 더욱 재미있다.

시내 주행에서는 여유있는 움직임으로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이 자신의 길을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시승차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핸들링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자신감을 가지도록 만든다. 적용된 시트도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시승자를 완벽하게 감싸주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진행할 수 요건을 제시해 왔고, 가속페달을 좀더 여유롭게 밟을 수 있게 해 준다. 

좀더 가속을 진행하자 제네시스 G70은 몸매에 어울리는 육상 선수와 같이 순간 움직임을 빠르게 가져 오면서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를 들뜨게 만들기 시작한다. 통합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환한 후 가속페달을 다시 꾹 밟자 시승자에게 정신을 바짝 차리라는 듯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즉각 보여오면서 자신의 숨겨왔던 본 실력을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계기판에 위치한 스피드 게이지에 맞춰 주행 속도도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앞선 차량을 추월하면서 계기판에 제시되는 G포스 게이지도 연신 움직이고 있었지만 드라이빙 포지션은 여전히 안정적이다. 가속 페달을 깊숙하게 밟으니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금새 규정치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편안해진 성격의 패들 시프트를 조작하면 이전과 성격이 다른 드라이빙 느낌으로 다가 온다.

과감하게 코너에 진입해서도 시승차는 자신의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고 안정적인 스타일로 움직이면서 시승자에게 믿음을 가지라는 듯 다가온다. 일반도로가 아니라 서킷이나 테스트 트랙이었다면 좀더 과감하게 시승차의 스피드를 올려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 퍼포먼스 능력이다.

시승차에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은 물론 고소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등의 첨단장비들이 세팅돼 능동적인 안전을 전달해 온다. 한마디로 속도와 맞지 않게 앞차와 지나치게 가까워 지면 스피드를 줄이고, 주행중 차선을 벗어나려면 경고를 해주면서 자율주행을 진행하며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제네시스 G70 터보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매력적인 성능에 안전 능력까지 갖춘 퍼포먼스 세단

[제원표] 
제네시스 G70 스포츠 HTRAC 3.3T-GDI

전장×전폭×전고(mm)        4,685×1,850×1,400
휠베이스(mm)                   2,835
트레드 전/후(mm)             1,596/1,604
형식/배기량(cc)               V6 3.3T-GDi / 3,342
최고출력(ps/rpm)             370/6,000
최대토크(kg·m/rpm)          52.0/1,300~4,500
0 → 100km/h(초)              4.7
안전최고속도(km/h)          270
복합연비(km/ℓ)                9.0(도심/7.9, 고속도로/10.6)
CO2배출량(g/km)             188
형식/변속기                     HTRAC AWD / 8단
서스펜션 전/후                 듀얼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40R19, 255/3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511~5,228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