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유럽 스타일로 환골탈태 2세대 쏠라티 캠핑카

조회수 2019. 9. 30. 1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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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RV 시장이 빠른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시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톤 화물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가 초기 캠핑카 시장을 이끌었다면, 현재는 캠퍼밴 모델이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국내 RV 시장도 그랜드 스타렉스와 르노 마스터, 그리고 쏠라티와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캠핑카들이 속속 시장에 등장하며 열띤 경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쏠라티 캠핑카는 JTBC에서 방영하고 있는 캠핑클럽에 등장하며, 일명 효리 캠핑카로 시장에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RV는 현대 스프린터 캠핑카로 2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내부 구조가 완전히 변경된 모델이다.


 

2층 침대를 필두로 시장에 출시된 1세대 쏠라티 캠핑카는 소비자의 요구를 채우지 못하는 구성으로 대중에게 외면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2세대 쏠라티 캠핑카는 유럽의 사용 편의성이 높은 평면 구성을 그대로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부는 캠퍼밴 모델의 특성이 그대로 살아있다. 캠퍼밴 모델의 특징은 외형을 그대로 살리고, 내부만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장착하는 것이다. 따라서 쏠라티 캠핑카도 지붕 위로 에어컨과 해키창, 우측 상단에 어닝만 장착하고 외형을 그대로 유지한다.


 

쏠라티의 외형은 스프린터나 마스터에 못지 않은 완성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순정 그대로의 모습은 캠핑카로의 제작에 제격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물량을 터키에서 생산하고 있어 국내 판매 가격이 높아 캠핑카로 제작했을 경우,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 책정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2세대 쏠라티 캠핑카의 매력은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완전히 달라진 내부는 유럽에서 생산하고 있는 듀카토 기반의 많은 캠퍼밴과 큰 차이 없는 매력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다. 내부에는 변형이 가능한 고정 침대, 화장실, 주방, 거실 등이 자리한다.


가장 큰 변화는 확장 고정 침대와 수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윈 베드 타입의 침실 공간이다.


 

좌우 측면으로 수납장을 포함한 싱글 베드 형태의 침대가 위치하고, 두 싱글 베드를 연결하는 중간 확장 패널을 이용하면, 퀸사이즈 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인 남성 3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침대의 장점 중 하나는 가로나 세로로 누워도 거의 비슷한 길이가 제공되어 편의성이 높다. 매트리스의 두께도 약 120mm에 가까워 충분한 푹신함을 제공한다.

  천정에는 스웨이드 장식의 마감과 조명이 제공되어 포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중앙의 패널 밑으로는 많은 양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외부 테이블, 의자, 낚싯대 등 길이가 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중앙 패널을 들어 올리면 높이 공간을 더욱 크게 확보할 수 있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 쉽게 수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바닥 면 좌우로 고정 레일과 앵커를 설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좌우 침대 밑의 수납 공간도 만족스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좌우 각각 3개, 총 6개의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수납 공간의 크기도 제법 크고 넓어 많은 양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성인 남성 4명이 사용할 수 있는 쾌적한 거실 공간


거실 공간은 침대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면적에 따라 불편할 수도, 편안할 수 도 있다. 쏠라티 캠핑카의 거실 공간은 1열의 운전석과 조수석을 회전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열 시트의 벤치형 시트와 함께 충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에는 2인이 탑승할 수 있는 시트로 안전벨트도 장착되어 있다.



확장 기능을 가진 테이블이 아닌 일반 테이블이 장착되어 조수석에서의 사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거실 공간도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높이를 낮춰 2열 시트와 연계하면 침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편의시설은 주방과 화장실 공간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로 공간을 서로 교집합 공간으로 사용하는 구조를 적용한 것이 신선해 보인다. 


 

주방을 사용할 경우에는 화장실의 탬버 도어를 개방한 상태로 통로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하고, 화장실로 사용할 경우에는 탬버 도어를 주방의 통로 영역까지 확장해 닫아 화장실과 샤워실 내부 공간을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주방은 2구 가스레인지, 수전, 싱크볼, 전자레인지, 냉장고, 수납장 등으로 구성된다. 사용하기 충분한 공간과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가변형으로 전술한 구조를 통해서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다.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세면대와 이동형 변기, 그리고 샤워기가 제공된다.


내부 공간의 또 하나의 매력은 짙은 원목 무늬를 가진 수납장이다. 특히, 상부의 캐비닛형태의 수납장에는 크롬 테두리 마감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제공한다. 잠금 장치 기능을 가진 손잡이도 쉽게 볼 수 없는 구조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각 시설에는 은은하고 편안한 간접 조명 시설이 제공되어 내부 분위기를 한층 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요 사양은 200Ah 인산철 배터리, 200리터 청수통, 100리터 오수통, 에버스패커 무시동 히터 등이 제공된다.


쏠라티 캠핑카의 내부 사용에 따른 편리함은 높은 높이에 있다.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 내부 높이는 각 시설을 사용하는 경우에 진가를 발휘한다. 편안한 동선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성인 3명이 경험한 사용에서도 좁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다.


2세대로 거듭난 쏠라티 캠핑카는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럽형의 새로운 공간구성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캠퍼밴 스타일의 캠핑카여서 주행이나 보관이 몸체를 새롭게 만들어서 제작하는 캠핑카보다는 한결 수월한 것도 장점이다. 2세대 쏠라티 캠핑카는 안락하고 편안한, 그리고 차별되는 아웃도어 생활에 적합한 RV라고 평가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서 1억2천만원대(예상)이다.


패밀리카라반그룹의 쏠라티 캠핑카 모델은 오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오토살롱위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타렉스, 카니발, 마스터 캠퍼밴과 1톤 화물트럭으로 제작한 제우스 캠핑카 등도 관람할 수 있다. 가격 및 구입 문의는 패밀리카라반그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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