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함과 편안함을 갖춘 기아 모하비

조회수 2017. 11. 11. 16: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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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의 진가로 석모도 순환도로를 드라이빙하다
(사진/더아이오토) 비즈니스와 레저, 그리고 또 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이 SUV로 더 편안하고 실용적인 부분들이 구매에서 고려된다. 특히, 레저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SUV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자신과 가족의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가기 위한 동반자로 생각을 한다. 이런 SUV 중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 기아 모하비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좀더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호에는 럭셔리 SUV 모하비와 함께 새로운 도로가 만들어져 섬이 아닌 육지가 된 석모도로 드라이빙을 펼쳤다.  

MOHAVE. 기아의 플래그십 SUV인 모하비가 신형이 출시된 후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높은 동력성능을 기본으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도록 구성된 공간 등은 마니아들이 모하비에 열광하는 이유를 제시하는 부분들이다. 특히, 모하비는 유저들이 부족하게 생각했던 부분인 좀더 고급스러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까지 위치를 높이고 있다.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일 활성화되면서 메이커들은 SUV 모델에 대한 개발을 집중했고, 이전의 단순한 오프로드 등을 위한 SUV보다는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고 있는 모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도심과 자연이라는 두 가지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들이 시장에서 성장세를 거듭했지만 만족스러움을 얻기에 부족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메이커들은 SUV에 유저들의 생각을 담으면서 변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함께 한 기아 모하비도 이런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스페셜 SUV로 자리잡아왔다. 모하비는 지난 2008년 첫 모습을 드러낸 후 8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변화를 진행하기 보다는 럭셔리한 SUV로 자리를 잡아 왔다. 하지만 2016년에 들어서면서 모하비는 부분변경을 통해 럭셔리 SUV를 기다리는 오너들의 팬심을 자극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자리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남성적인 스타일 속 잘 다듬어진 공간은 인상적

모하비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30X1,915X1,810, 휠베이스 2,89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이 50mm로 늘어나면서 대형 SUV에 걸맞게 더욱 커진 느낌을 얻도록 했다. 프런트는 모하비 로고가 중앙에 들어있는 크롬도금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사이드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리어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로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운 세틴 크롬 및 하이그로시 내장재, 퀼팅 나파가죽 시트,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2가지 컬러의 우드그레인 등으로 고급스러운 대형 SUV의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7인승으로 구성된 시트는 넓은 실내공간과 함께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즐거움을 배가시키도록 했다. 또한, JBL 사운드 스피커 시스템은 넉넉하고 여유로운 대형 SUV의 성격 속에서도 편안하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모하비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기반 프레임바디 방식을 채택한 고성능 정통 SUV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고 실용영역 주행성능을 강화하고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을 국내 SUV중 유일하게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제원상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갖추었고,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으로 높은 드라이빙 성능을 유지하도록 구성됐다.

시승 겸 여행을 위해 석모도로 떠나기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엔진에서 들려오는 사운드는 디젤이면서도 산뜻하다. 공회전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rpm이 빠르게 상승해 주면서 이런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표현을 한다. 기어를 변속하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시승차는 빠르게 동력성능을 받아들이고, 큰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은 부드럽다.

넉넉하고 편안함을 갖추고 안정된 드라이빙을 펼쳐

사실, 모하비의 가격을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운전을 해 보면 이 만한 가격과 성능, 그리고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한 SUV라면 가족과 함께 떠나는 레저생활도 만족스러움을 주게 됨을 알도록 한다. 시작부터 여유로움을 제시하던 모하비와 함께 새롭게 다리를 놓으면서 이제는 섬보다는 육지에 가까워진 석모도로 출발했다.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다가오는 응답력은 시승자는 물론 함께 한 사람에게 편안함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만든다.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의 섬, 그리고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인 석모도로 가기 위해 넓은 공간으로 가족 여행의 많은 짐도 넉넉하게 실어주는 플래그십 패밀리 SUV인 모하비는 최적의 동반자가 됐다. 사람들에게 석모도는 볼거리가 많은 1박2일 코스의 여행지로 자리잡아 왔지만 이제는 당일 치기도 가능한 공간이 됐다. 강화도에서 석모도 외포항으로 가는 여객선에 차와 몸을 올리던 추억은 없지만 바다라는 공간은 여전히 함께 한다.

강화도에서 석모대교를 넘어서면 만나는 석모도 길은 해안선을 따라 둥글게 연결된 해안 도로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모하비의 큼직한 창문을 열고 가을의 바다 바람을 맞으면 시원함이 실내로 들어오면서 흔히 이야기하는 힐링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한다. 다리가 생기면서 이전에 비해 도로작업이 잘 된 곳들이 있는 반면에 아직은 공사가 한창인 공간들도 마주하게 됐지만 모하비는 거친 도로노면까지도 잘 잡아주면서 럭셔리 SUV의 매력을 발산해 온다.

구불구불한 해안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아도 모하비는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믿으라는 듯이 넘치는 파워를 보여왔고, 안정적인 핸들링으로 신뢰를 전달한다. 새로운 모델이 시판에 들어간 후 공급수량이 부족할 정도로 계약이 됐다는 말이 시승을 진행하면서 점점 ‘정말 그렇겠구나”로 바뀌어 간다.

이전에 염전터가 있던 공간도 공사가 진행 중인 듯 하지만 민머루 해수욕장을 지나 노을이 아름다운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은 조금은 좁고 더 가파르다. 곳곳에 공사장에서 밀려 내려온 흙과 자갈들이 도로에 쌓여 있지만 모하비는 그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꾸준히 갈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그저 시승을 하고 있는 운전자만이 노면에 신경쓰고 피해가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석모도는 50km에 가까운 일주도로를 갖고 있어 이 길을 따라 가면 처음 이곳에 들어선 석모대교와 만나게 된다. 바다와 산악, 다양한 코스들이 마련되어 있어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하비가 새로운 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낸 후 인정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듯이 석모도는 럭셔리 SUV와 어울리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원표]
기아 모하비 3.0 V6 프레지던트
전장×전폭×전고(mm)  4,930X1,915X1,810
휠베이스/트레드(전/후)(mm) 2,895,  1,615/1,625
엔진형식/배기량(cc)  S 3.0 V6 / 2,959
최고출력(ps/rpm)   260/3,800
최대토크(kg·m/rpm)  57.1/1,500~3,000
복합연비(km/l)   10.2(고속주행 12,2, 도심주행 9.0)
변속형식/변속기   AWD / 8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65/60 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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