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모터사이클 월드 뉴스

조회수 2022. 7. 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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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모터사이클 월드뉴스

전 세계적으로 레이스 트랙과 오프로드에서 다양한 레이스가 펼쳐지며 많은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콘셉트 디자인 공개와 기대되는 어드벤처 이벤트까지 7월의 월드뉴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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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챔피언의 위엄, 쿼타라로 연속 우승

지난 6월 19일 독일의 작센링Sachsenring에서 진행된 모토 GP 레이스에서 파비오 쿼타라로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요한 자르코와는 4.939초 앞서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쿼타라로는 첫 번째 코너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독주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그는 “레이스는 항상 스타트가 중요하다. 시작부터 좋은 자리를 선점했고 한계까지 도달하지 않으면서도 강하게 밀어붙이는 전략으로 긴 레이스를 잘 마쳤다. 또한, 내가 레이스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건 많은 팬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6월 5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도 2위와의 우월한 격차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과연 이어지는 모토 GP 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 종합 포인트는 172점으로 2위인 알렉스 에스파가로와 34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Austria

마누엘 르텐비클러, 에르츠버그 로데오 우승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던 에르츠버그 로데오가 코로나 엔데믹을 알리듯 2022 챔피언십이 진행됐다. 오랜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KTM의 간판스타인 마누엘 르텐비클러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롤로그에서 5위를 차지한 르텐비클러는 메인 레이스에서 빠른 스타트로 선두를 차지했고 하드 엔듀로 특성상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르텐비클러는 무릎 수술 후 회복으로 인해 FIM하드엔듀로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를 결장한 뒤, 2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포인트 40점으로 선두와 5점 밀린 상태다. 과연 그는 남은 5개의 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하드 엔듀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Nederland

바냐이아의 매서운 추격

6월 26일, 네덜란드의 TT 서킷 아센에서 펼쳐진 모토 GP 11라운드에서 두카티 레노보 팀의 프란세스코 바냐이아Francesco Bagnaia가 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그리드에 선 그는 스타트와 함께 선두를 차지한 뒤 빠른 페이스로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부에 포인트 리더인 쿼타라로가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다 프런트 슬립으로 리타이어했고 다른 선수들은 2위 싸움을 이어갈 뿐이었다.

결과적으로 바냐이아는 지난 2번의 라운드에서 리타이어 했음에도 시즌 포인트 106점을 기록하며 종합 4위에 올랐다. 바냐이아의 시즌 포인트는 선두와 비교하면 많이 뒤처지는 수준이지만 언제든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라이더이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Austria

폴 타레스의 미친 도전

야마하의 미들급 어드벤처인 테네레 700으로 다양한 도전 및 경이로운 스킬을 보여주고 있는 폴 타레스가 하드 엔듀로에 도전했다.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에르츠버그 로데오 2022에 자신의 테네레 700을 타고 출전한 것이다. 사실상 경량 엔듀로 바이크로도 대부분이 포기하는 레이스를 200kg이 넘는 어드벤처 바이크로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미친 도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그는 마련된 코스에 최선을 다하며 테네레 700의 뛰어난 성능을 증명했다. 코스를 달리는 중에는 앞선 선수의 바이크를 대신 올려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코스를 주파했다. 비록 코스 중반에 리타이어 했지만 많은 오프로드라이더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후 폴 타레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테네레 700을 타고 에르츠버그 로데오를 달리는 1시간 40분가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그의 고난과 더불어 화려한 대리운전 실력을 볼 수 있다.



Germany

성큼 다가온 GS 트로피

올해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GS 트로피 2022가 조금 더 구체화되었다. GS트로피는 BMW 모토라드의 최대 규모 행사로 격년으로 진행되는 어드벤처 이벤트다. 올해에는 알바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R 1250 GS 126대가 특별 제작되었다. 전용 머신에는 한정판 데칼이 적용되며 7일간의 오프로드 이벤트를 위한 옵션 파츠들이 장착된다. 기본적으로 바이크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알루미늄 엔진 가드, 헤드라이트 커버, 실린더 헤드 커버, 강화 풋 패그가 있고 라이더의 주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정 가능한 변속 레버 및 리어 브레이크, 스포츠 윈드 실드, 랠리 시트 등이 탑재된다. 또한, 다양한 노면에서 제대로 달릴 수 있도록 메첼러의 최신 어드벤처인 카루 4가 장착된다. 끝으로 5리터 탱크 백이 장착되어 참가자의 음식, 음료, 공구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에 GS트로피 선발전이 진행되었고 이병욱, 박다민, 여준효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Japan

호넷이 다시 태어날까?

혼다는 지난 아이크마 모터사이클 쇼 2021에서 ‘호넷’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그리고 혼다 특유의 분위기와 DNA를 담은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공개했다. 전면부터 연료 탱크, 시트, 후미 디자인까지 날렵함이 강조되어 경쾌한 네이키드 머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콘셉트 스케치는 일본의 R&D와 로마에 있는 혼다 R&D 센터가 협력하여 제작되었으며 CRF 1100L, CB650R, X-ADV 등 다양한 모델의 스케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운 호넷 콘셉트의 디자인을 맡은 지오반니 도비스(Giovanni Dovis)는 “혼다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고 감각적이다. 이번 콘셉트는 과거 호넷의 날씬한 비율, 뾰족한 꼬리 부분, 가벼운 무게 등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전체적으로 호넷의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담았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말벌의 출시를 예고했다.






윤연수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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