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홈페이지서 '사이버트럭' 생산일 정보 삭제..또 지연?

조회수 2022. 1.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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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홈페이지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일 관련 모든 정보를 삭제했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홈페이지에는 사이버트럭 생산 관련 정보는 물론 가격 정보까지 모두 사라져 생산이 다시 한 번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야심차게 선보인 테슬라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은 계약금 100달러로 1주일 만에 선주문량이 25만대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당초 2021년 출시를 선언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출시는 연기됐고, 결국 2022년말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반면 100달러만 지불하면 예약이 가능한 것은 현재도 동일하다.

외신들은 “포드가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 출시 이후 예약이 폭주, 생산 및 고객 인도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자 예약사이트를 닫은 것과 달리 사이버트럭은 현재도 100달러만 지불하면 예약이 가능하다”며 “만약 다시 생산 지연이 예상된다면 예약사이트를 열어두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예약 건수는 12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테슬라는 예고 없이 가격을 갑자기 인상하거나 합의된 가격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기습적인 가격 인상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2022년 생산”이라고 언급된 부분은 사라졌으며 “생산이 가까워지면 구성을 완료할 수 있다”는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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