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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기 시작하는 알박기와의 전쟁! 대책은 없는가?

더자유 입력 2022. 06. 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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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쓰레기 무단투기며 불법 주차 외에도 최근에는 텐트, 캠핑카 등으로 인한 알박기 논쟁이 다시 HOT ISSUE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곳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정식 오토 캠핑장이다

가끔은 한국 정서란 단어가 얄밉게 느껴질 때가 있다. 복잡한 주차 공간을 헤치고 빈 자리를 발견했는데 누군가가 떡하니 앞을 막는다. "여기 자리 있어요. 곧 들어올꺼에요." 일행을 위해 일명 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적지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관리가 뜸한 곳은 불법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단속, 제재할 방안은 미지수이다

4대강 사업 후 전국의 대표적인 강 옆으로는 국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자전거 도로와 함께 휴식 공간, 주차공간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조성된 공간은 풀밭으로 변하고 있다. 특히 그늘이 만들어지는 접근하기 쉬운 자리는 언제나 사람들의 왕래로 북적인다. 

사람들의 이용률이 높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그 공간을 개인이 독점하려는 것은 모두의 눈총을 받는 잘못된 행위일 것이다. 그게 캠핑카가 되었든 카라반이 되었든 자동차가 되었든 낡은 텐트가 되었든간에 말이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 주변은 물론이고 사람의 왕래가 뜸한 노지는 이런 비양심적인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대부분의 알비어, 캠퍼들은 이대로는 안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한편, 나름의 대안책들을 찾아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런 사태의 주인공들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아니,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폭언을 한다거나 행정력을 집행하려는 담당자들에게까지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RV를 이용하는 불법 행위자는 자동차 관련 불법 행위로 단속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주차 / 쓰레기 / 자동차 관리법 적용

 캠핑장 내에서 본인이 예약한 사이트 내에서 어떤 활동을 하든 간섭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몇 만원을 냈다는 이유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역시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 돈 내고 뭘 하든 간섭할 필요는 없겠지만 공공장소 혹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주차장 혹은 관광지 내에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텐트를 치든, 카라반을 세우든, 캠핑카를 세우든 내가 예약하고 사용하는 10X10m 전후의 오토 캠핑 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자동차의 방향을 제대로 세우지 않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주차장에서도 이런 민폐족은 쉽게 만날 수 있다. 회전하는 구간에 주차라인도 없는 장소에 차를 세워 모두가 후진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사태는 비일비재하고 심지어 이런 차들은 연락처조차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1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라면 100대를 넘어서게 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태안의 모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찾아 주차장을 돌다보니 회전 구간의 젤 끝자리에 세워둔 차 한대 때문에 모두가 후진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느껴야 했다. 

세울 때는 막다른 구간이기도 하고 자리가 없어서 그랬을 수는 있지만 그 한대로 그 곳에서 불편을 겪은 사람은 한둘이 아닐 것이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이기심,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곳에 세우고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점이 더 큰 문제이다. 

모두를 위한 공용 시설은 독점적인 사용을 금지하고 주차장 내에서의 캠핑 행위는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이런 점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 캠핑장 예약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주변에 어느 정도 시설이 갖추어진 곳, 특히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공간을 찾아 마음껏 활용하고 모든 것을 남겨둔채 떠나버리는 민폐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그 사람이 어떤 자동차를 타고 왔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굳이 카라반이다, 캠핑카다, 캠퍼다, 지역 주민이다, 차박이다를 나누는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다. 행위자가 잘못이지 부류를 나누며 오해를 부추길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텐트 알박기는 지자체에서 일제히 철거하고 관련 행위자에게 책임을 묻길 바란다

 알박기에 대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날씨가 따듯해지고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갈수록 이런 문제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이며 바닷가에는 늘 세워져 있는 빈 텐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새 제품은 100만 원에 육박하지만 중고로는 20~3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대형 텐트들이 길게 난민촌을 만들고 있고 주말에만 들어와 편하게 사용한 후 돌아가버린다. 

잃어버려도 크게 상관없는 모든 기자재와 용품들을 모두 텐트 내부에 넣어두고 날아가지 않도록 팩을 박고 돌을 눌러둔다.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해본다. 제대로 관리할 인력이나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00금지, 00폐쇄, 00 불법이라는 현수막을 무차별로 늘리고 있다는 점이다. 일정 구간을 주차 금지로 지정했다면 일정 구간에 주차가 가능하도록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늘리는 추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불법 행위라는 현수막을 걸었다면 누군가가 나서서 단속을 하고 과태료 및 벌금을 물려서 이런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지 민원인과의 다툼은 싫고 문제는 인식하지만 위면하고 있는 셈이다. 카라반, 캠핑카는 자동차이다. 자동차 관리법이 되었든 불법 주차가 되었든 자동차를 견인하거나 주차 딱지를 붙이고 자동차처럼 관련 규정에 맞는 처벌이 따르면 된다. 

사유재산이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비겁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행위를 단속하려고만 하지 말고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런 잘못된 사람들의 심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귀찮은 것을 제일 싫어한다. 화장실 사용, 물사용, 오폐수 처리는 귀찮아서 하지 않으려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여기 저기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몰라서라기보다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는지 요령만 피우는 부류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유료화를 시키면 그 돈이 아까워서 찾지 않을 것이다." 

캠핑과 차박에 대한 이해와 함께 모두가 지켜야 할 사항과 금지되는 행위를 구분하길 바란다

알박기는 점점 더 표면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한 두명일 경우, 그냥 넘어갈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눈에 띌 정도로 많아졌고 그 정도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는 개인들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계도 기간을 설정했다면 강력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고, 금지 장소가 있다면 해당 행위가 가능한 장소가 있어야 한다. 인력과 시간, 비용이 든다면 유료화에서 대안책을 찾을 수 있겠지만 실제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는 담당자들의 교육도 필요해 보인다. 유료화를 통해 떼돈을 벌거나 이윤을 내라는 것이 아니다. 청소를 위한 인력을 확보하고 분리수거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늘리며 캠페인을 벌여나가라는 의미이다. 

정기적인 순회 활동, 점검 활동, 단속 등이 일정 기간 시행된다면 눈에 띠게 이런 행위들이 줄어들 것은 뻔하다. 왜 잠자코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 계도문구, 종이 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진 않는다. 불법 주차, 과속 단속, 신호 위반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 본인이 잘못한 것에 대한 인정이기 때문이다. 불법 행위, 알박기를 했다면 그 행위자를 찾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법을 적용하길 바란다. 모두의 자유를 위해 일정한 규칙과 강제력이 도움이 될 시점까지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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