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크바나 코리아 뉴모델 런칭, 노든 901 & 스바르트필렌 125

허스크바나 코리아 뉴모델 런칭

HUSQVARNA
NORDEN 901 & SVARTPILEN 125

허스크바나 코리아는 지난 4월 16일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허스크바나 라이더들의 시즌시작을 축하하는 시즌 온 파티와 함께 2022년 뉴 모델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2022년 상반기 어드벤처 바이크 중 가장 핫한 모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많은 이들이 허스크바나의 노든 901을 꼽을 것이다. KTM 890어드벤처와 플랫폼을 공유하기에 반쯤은 검증된 성능을 갖추고 있고 콘셉트 모델을 거의 그대로 양산해낸 디자인은 어드벤처 라이더를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다. 게다가 2019년 EICMA쇼에서 콘셉트를 공개한 이후 오랜 시간 다양한 테스트와 담금질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모델이다.

허스크바나 2022년 뉴모델 런칭 행사에서는 스바르트필렌 125도 함께 공개했다. 원동기면허로 탈 수 있는 125cc 모델이지만 동급 최고수준의 파츠를 장착하고 401모델과 동일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적용해 높은 인기가 기대되는 모델이다. 행사는 자유로운 스탠딩 파티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차발표회와 더불어 허스크바나 코리아와 함께한 각종 레이스, 랠리 등의 머신 등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추첨까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신차발표 행사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허스크바나 아시아 세일즈 담당 알렉스 코펠리Alex Copelli는 인사말에서 “허스크바나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33만대를 돌파 20억 유로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는 등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모델과 함께 2022년 한국 역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허스크바나 코리아가 준비한 이날 행사는 단순히 시즌의 시작이 아닌,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2년 간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라이딩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강력한 경쟁력의 뉴 모델과 함께 2022년 허스크바나코리아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NORDEN 901

허스크바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드벤처 투어링 모터사이클이며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이다. 889cc병렬 트윈엔진은 105마력의 출력을 내며 경량화된 차체에 랠리머신에서 영감을 받은 바디워크가 아름답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양측에서 뛰어난 주행성능을 얻기 위해 부드럽고 편안한 세팅의 WP APEX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프런트는 220mm, 리어는 215mm의 휠트래블을 확보했다. 컬러TFT계기반이 기본 장착되어 있다. 또한 퀵시프트가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장착된다.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멋지며 단단하지만 편안하게 엉덩이를 받쳐주는 시트가 인상적이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050만 원이다. (자세한 시승기는 본지 페이지를 참고)

SVARTPILEN 125

필렌 시리즈는 125cc부터 701cc까지 일관된 콘셉트로 통일된 네오레트로 모터사이클이다. 흰 화살을 의미하는 비트필렌은 카페레이서 스타일을, 검은 화살이라는 의미의 스바르트필렌은 스크램블러처럼 오프로드 분위기를 가미한 모델이다. 그중 스바르트필렌 125모델은 가장 작은 배기량이지만 필렌 시리즈가 가진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25cc엔진은 15마력의 클래스 안에서는 높은 성능을 내며 6단 기어와 조합된다. 엔진의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밸런스 샤프트를 내장했다. WP제 프런트 포크는 401과 동일한 시스템이며 클래스에서는 최고사양이다. 브레이크는 바이브레 제품이며 리어브레이크의 ABS만 해지하는 슈퍼모토 ABS도 적용된다. 또한 17인치 와이어 스포크 휠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타이어는 스콜피온 랠리 STR을 적용한다. 가격은 5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