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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종 고민하던 LF쏘나타 택시 계속 생산키로..2023년형 가격 인상 최소화

최태인 기자 입력 2022. 05.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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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가 단종을 고민하던 LF쏘나타 택시 생산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LF쏘나타 택시는 지난해 기아 K5 택시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형택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원자재값 폭등과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LF쏘나타 택시의 생산 중단을 검토해 오다 중형택시 이용 승객과 택시업계와의 상생 등을 고려, 최종적으로 LF쏘나타 택시 생산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택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중형 영업용택시의 채산성을 고려, 판매중단을 검토해 왔으며, 2018년 쉐보레 올란도 택시 단종, 2020년 르노 SM6 택시 단종에 이어 기아도 고민 끝에 지난해 K5 택시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영업용택시는 준대형급의 현대 그랜저와 기아 K8 두 차종이, 중형 택시는 LF쏘나타만 남게 됐다.

이 때문에 택시업계에서는 기아 K5 택시 단종 이후 LF쏘나타 택시 마저 사라질 경우, 중형보다 900만원 가량이 비싼 준대형 택시를 구입할 수 밖에 없게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 택시는 악화되는 채산성 문제로 인해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이전부터 생산 지속 여부를 놓고 고민해 왔는데 최근에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면서 “하지만 택시업계와의 상생과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생산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F쏘나타 택시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한 개 모델로만 판매 중이며, 지난해 기준 중형 택시의 81%, 법인택시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아이오닉 5나 EV6, 니로 등 전기택시와 스타리아 같은 승합 택시 등 다양한 택시 모델 등장으로 판매 비중이 줄고 있지만 LF쏘나타 택시 생산 지속은 팬데믹 이후 사회문제로 등장한 택시 대란과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쏘나타 택시 마저 단종되면 택시업체들은 준대형 택시나 전기 택시를 구매할 수밖에 없고 이는 택시업체의 부담 증가와 함께 택시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측은 “LF쏘나타 생산을 지속키로 했지만 그동안 LF쏘나타는 택시요금 인상 억제와 택시업계 지원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준중형차 가격 수준으로 판매돼 왔는데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 침체와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더욱 악화돼 생산 유지가 만만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연식 변경 모델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LF쏘나타 택시 역시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택시업계와 승객 편의를 고려,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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