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빅싱글 형제 등장, 가스가스 SM 700 & ES 700 2022

조회수 2022. 5.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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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빅싱글 형제 등장


GASGAS
SM 700 & ES 700 2022

트라이얼과 경량 오프로드 머신을 제작해 온 가스가스가 미들급 단기통 모델을 공개했다. 공개 직전까지 아무런 귀띔도 없었던 터라 많은 라이더들이 깜짝 놀랐다. 온로드를 위한 SM 700과 오프로드를 책임질 ES 700이 그 주인공이다.



가스가스는 트라이얼 제조 브랜드로 탄생하여 2019년, 오스트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KTM 산하에 들어가면서 경량 엔듀로 머신과 모토크로스 머신을 함께 출시해왔다. 혹자는 색깔만 다른 KTM이라며 비판했지만 가스가스는 트라이얼 특유의 세팅을 녹여 자기 브랜드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번 SM 700과 ES 700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KTM의 690 시리즈와 유사한 구성이지만 어떤 방식으로 가스가스만의 개성을 불어넣었는지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두 모델은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다. 엔진은 693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74마력, 최대토크 73.5Nm를 발휘한다. 격자 형태의 트렐리스 프레임에 연료 탱크 역할을 함께하는 서브 프레임(연료 탱크 용량 13.5ℓ)이 장착되었다. 충격 흡수에 효과적이고 유연한 움직임이 예상되며 연료량에 관계없이 가벼운 프런트 움직임이 기대된다. 알루미늄 핸들 바, CNC 가공된 트리플 클램프, 납작한 시트, 계기반 등 많은 부품들을 동일하게 사용한다.

주행 모드는 2가지로 마련되어 1번은 스트리트 모드, 2번은 오프로드 모드 혹은 슈퍼모토 모드를 의미한다. 2번 모드에서는 트랙션 컨트롤과 윌리 컨트롤의 개입이 줄어들어 비교적 더 자유롭고 공격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 린 앵글 센서, 트랙션 컨트롤, 코너링 ABS, 퀵시프터 등이 탑재됐다. 이 밖에 다른 부품들은 모델의 성격에 맞게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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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GAS ES 700

ES 700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모델이다. 전후 21인치, 18인치 와이어 스포크 휠을 장착하고 블록 패턴 타이어인 콘티넨탈 TKC 80이 적용됐다. 서스펜션도 비교적 긴 트래블의 48mm 조절식WP XPLOR포크와 리어 쇽이 장착됐다. 그만큼 SM700보다 32mm 높은 269m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했으며 시트고는 37mm 높은 935mm로 설정됐다. 수치상으로는 굉장히 높은 시트고지만 서스펜션의 초기 프리로드가 가볍게 설정되어 라이더가 탑승 시 상당폭이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서스펜션과 더불어 트리플 클램프의 오프셋과 스티어링 헤드 앵글을 다르게 설정하여 수치상 휠베이스는 1,506mm다. 브레이크는 프런트에 300mm디스크와 브렘보 2피스톤 캘리퍼가 조합됐고 리어에 240mm디스크에 브렘보 싱글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됐다. SM 700에 비해 부드러운 제동 성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연료를 제외한 차량 중량은 SM700 대비 1kg 가벼운 147.5kg이다.


GASGAS SM 700

SM 700은 도로 주행이 가능한 슈퍼 모토 모델이다. 슈퍼 모토에 적합한 48mm 조절식 WPAPEX 포크와 리어 쇽이 적용되었고 전후 17인치 캐스트 휠에 콘티넨탈 콘티어택 SM 에보 타이어가 장착됐다. 기존의 KTM 690 SMC R과 허스크바나 701 슈퍼모토와 서스펜션 조합은 동일하지만 와이어 스포크 휠이 아닌 캐스트 휠이 장착되어 더욱 경쾌한 핸들링이 예상된다. 전방에 4피스톤 브렘보 모노 블록 캘리퍼가 장착되었고 2채널 ABS가 적용됐다. 엔듀로 스타일핸드 가드는 측면에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더해졌다. 헤드라이트는 벌브 타입을 적용하고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은 LED를 사용했다. 엔듀로와 동일한 풋 패그지만 고무 패드를 더해 온로드 부츠 사용을 고려했다.





윤연수 제공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저작권자 ⓒ 월간 모터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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