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CES 혁신상 받은 삼성 전기차 완속충전기..직접 사용해보니..

조회수 2022. 2. 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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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모델Y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 지하 7층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전기차 완속충전기가 최근 설치됐다.

이 충전기는 삼성전자 사내 스핀오프(spinoff) 기업인 에바(EVAR)가 직접 만들고, 충전기 운영은 국내 충전 솔루션 업체 타디스테크놀로지 ‘EV플러그’서 운영하고 있다.

EVAR의 벽부형 완속충전기가 CES 2022 혁신상을 받은 이유는 충전 인프라 운영 비용 절감 효과 때문이다.

EVAR에서 제작한 전기차 완속충전기. 이곳의 전반적인 운영은 EV플러그가 진행하고 있다.

EVAR는 해당 충전기에 동적 부하 분산(Dynamic Load Balancing) 기능을 넣었다.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대의 충전기가 전기를 효과적으로 나눠 쓰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충전기 설비 및 운영 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온다.

직접 테슬라 모델3 차량을 이끌고 EVAR에서 만든 충전기를 써봤다. EV플러그 회원 가입을 진행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이 진행될 수 있지만, 이번엔 QR코드를 활용한 비회원 충전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QR코드를 활용한 비회원 충전은 ㎾h당 420원으로 꽤 비싼편이지만, 급한 충전이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쓰인다.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화면에 충전기 QR코드를 비추면 곧바로 사용 가능한 구조다. 카드 정보 입력까지 다 끝내니 약 3초만에 충전이 곧바로 시작됐다.

EVAR에서 제작한 충전기와 연결된 테슬라 모델3

EVAR의 사명 뜻은 ‘Electric Vehicle Advanced Recharging’을 뜻한다. 누구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쉬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EVAR가 가진 목표다.

EVAR는 앞으로 자동 전기차 충전 로봇과 카트형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충전기 보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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