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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설 돌던 현대차 베뉴, 3년 만에 50만대 돌파.."90%가 해외판매"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입력 2022. 05.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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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뉴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단종설 돌던 현대차 베뉴, 3년 만에 50만대 돌파..“90%가 해외판매”

현대차 소형 SUV 베뉴가 의외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판매실적 50만대를 넘어선 것.

베뉴는 국내에서는 애매한 크기와 가격대로 출고가 저조해 한 때 단종설까지 돌기도 했지만, 극강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를 앞세워 전체 판매 중 90% 이상을 해외에서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2019년 5월 인도 출시 이후 올 4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총 50만6761대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선 2019년 6월부터 누적판매 5만1092대를 기록했고, 수출 및 현지판매는 45만5669대에 달했다.

2021년형 베뉴

베뉴 내수 판매는 출시 첫 해인 2019년 6개월 간 1만6867대로 월 평균 2800대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형 SUV 캐스퍼의 등장으로 수요층이 이동했고, 현대차 코나와 기아 셀토스 등 소형 SUV 전반에 걸친 판매 부진 등이 겹치며 올해 베뉴 판매는 1~4월 3003대에 그쳤다.

일각에선 베뉴의 국내 판매 중단설이 조심스럽게 돌기도 했다. 형제격인 기아 스토닉이 2020년 9월 판매 부진으로 국내 판매가 중단된 선례가 있는데다 동생격인 캐스퍼의 인기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측이 잠식효과를 우려한다는 것.

하지만 베뉴는 현재 운전교습용 차량으로 OEM 공급되는 유일한 소형차인데다, 램프 디자인과 실내 디스플레이 구성 등에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카 목격담이 전해지는 등 단종보다 판매 유지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현대차, 베뉴

베뉴는 출시 첫 해 수출 및 현지생산 등 총 9만4911대 실적을 거뒀고, 이후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베뉴 해외판매 대수는 17만2224대, 올해도 4개월 간 6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베뉴는 특히 인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베뉴를 생산, 판매한다. 베뉴 전체 해외 판매(45만5699대) 중 인도 내 출고대수만 30만대를 넘어선다. 베뉴 전체 판매의 약 60%를 인도에서 소화한 것.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베뉴는 2019~2020년 인도 시장 소형 SUV 판매 2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인도내 연 판매대수 1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4월까지 3만9201대 판매되며 시장 내 선두권(3위)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베뉴는 구매 가격부터 유지 비용까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대표 차량 평가 기업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은 '5년간 최저 보유 비용 자동차(5-Year Cost to Own awards)’ 소형 SUV 부문에서 베뉴를 2020년부터 3년 연속 1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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