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다.' 6년 만에 컴백한 신형 골프, 벌써 6개월치 출고 밀려

조회수 2022. 1.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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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의 주력 해치백 모델인 골프가 6년 만에 국내시장에 등장,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골프는 지난 2005년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4만7천여대가 판매된 인기 해치백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5일, 8세대 신형 골프를 부분 변경된 신형 아테온과 함께 출시했다. 골프는 디젤게이트 여파로 2016년 7월 이후 국내에서 판매가 중단됐다가 약 6년 만에 판매가 재개됐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8세대 골프는 지난해 말 사전계약을 포함, 지금까지 1,500여대가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골프의 첫 3개월 국내 도입 예정 물량이 100-15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6개월은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의 인기를 감안 월 수백 대 정도는 공급받는다는 계획이었으나 반도체 부족난이 계속되면서 공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를 내 놓으면서 차 값의 3%를 할인해 주는 등 완전 풀체인지 모델인데도 파격 할인전략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신형 골프의 판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모델이 3,625만 원, 2.0 TDI 프레스티지 3,782만 원이지만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 할 경우, 3,300만 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반도체 공급 문제로 거의 전 브랜드 차량공급이 모자라는 상황에 풀체인지 모델에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생산이 정상화 되는대로 최대한 공급물량을 확보, 출고기간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에도 ‘5년. 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18년까지 2년 여 동안 신차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에 현재도 등록대수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입차 대중화를 위해 판매를 늘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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