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1년 대기 기아 K8 연식변경..인상폭 출고 대기자도 반영

조회수 2022. 5. 5. 23:0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기아 K8

기아는 K8 첫 연식변경을 단행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장비를 기본화하고 가격표 구성을 바꾼 것이 주요 포인트다.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가격 인상은 얼마나 됐는지 살펴봤다.

기아 2023 K8 가격표

2.5L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의 시작가격은 39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올라 3318만원이다. 기존 충전용 A타입 충전 포트를 C타입으로 바꿨다. 데이터 리딩(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용 USB는 여전히 A타입이다. 그 외 추가 옵션은 없다. 사실상 원자재 가격 인상분이다.

노블레스 트림은 63만원 인상돼 3573만원이다. 프리미엄 패키지에 포함됐던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와 전동식 세이프티 트렁크를 기본 장착했다. 프리미엄 패키지 구성품목이 줄어들면서 옵션가는 20만원 낮아진 50만원이 됐다.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와 전동식 트렁크의 가격이 약 20만원 정도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시그니처 트림(3932만원)은 64만원이 올랐다. 천정 소재를 스웨이드 소재로 변경한다. 프리미엄 패키지 외 다른 옵션들의 구성 역시 동일하다. HUD+스마트 커넥트 패키지 가격만 5만원 올려 165만원이다. 구성은 똑같다. 모든 옵션을 추가하면 4562만원이다. 기존 모델보다 49만원 비싸진다.

3.5L 가솔린 모델 인상폭도 같다. 트림별로 39만~64만원이 올랐다. 변경된 옵션 품목 역시 동일하다. AWD가 기본이 플래티넘(4565만원)은 39만원이 올랐다. 3.5L 풀옵션은 44만원 오른 5095만원이다.

기아 2023 K8 하이브리드 가격표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인상폭은 비교적 크다. 노블레스 트림부터 프리미엄 패키지를 아예 기본화 했다.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의 시작가격은 40만원 올라 3738만원이다. 구성 역시 가솔린과 큰 차이가 없다. C타입 충전포트 변화가 유일하다.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은 각각 128만원씩 인상됐다. 노블레스 트림부터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전동식 세이프티 트렁크가 추가됐다. 1.6L 가솔린 터보 시그니처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하면 5015만원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풀옵션 기준 63만원이 올랐다.

프리미엄 패키지 기본 장착 외에는 가격표 구성에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연식변경은 원자재 가격 인상폭이 연초 예상보다 높아지자 줄어든 판매 마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부분의 제조사들은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 인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K8은 2.5L 10개월, 3.5L 6개월, 하이브리드 12개월 이상의 대기기간이 필요하다. 현재 일평균 200대가량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라 가솔린 대비 생산량이 약 2배 정도 더 많다. 한편 이번 연식변경 모델 출시로 기존 출고 대기 고객은 변경된 2023년형 기준으로 계약이 바뀐다. K8 계약 후 대기 중인 한 동호회 회원은 ‘차량을 못 받는 것도 서러운데 가격까지 올라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Copyright © 카가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