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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3천만원대 전기 SUV 선호도..전용 플랫폼 최고야

유호빈 입력 2022. 05. 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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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 3000만원대 전기 SUV

지난해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들이 시장이 대거 등장했다. 인기는 상당하다. 기아 EV6 대기는 무려 18개월이다. 상대적으로 올해는 굵직한 신차가 몇 없다. 작년 공식 출시 후 올해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2세대 니로 EV 등이 2분기 판매에 돌입했다.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 가격대가 3000만원대라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3000만원대 전기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때 가장 부담스러운 점은 높은 가격이다. 기존 내연기관 대비 월등히 비싸다. 최근 배터리 단가가 상승하면서 전기차 가격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아직 멀어만 보인다.

3000만원대 전기 SUV 선호도 조사

자동차 커뮤니티 카가이(carguy.kr)는 지난 일주일 동안 ‘선호하는 3000만원대 전기 SUV’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카가이 유튜브 구독자(약 8만5천여명)이 대상이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구매력 있는 만 25~54세가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이 중 남성의 비율이 96%다. 설문에는 2147명이 참여했다. 선택지는 현재 판매 중인 3000만원대 전기차 5종을 선정했다. 대상은 기아 신형 니로 EV, 쉐보레 볼트 EUV, 쌍용자동차 코란도 이모션, 푸조 e-2008,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스탠다드 버전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The Kia EV6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스탠다드 버전이다. 현대기아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들이다.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4WD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V2L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겨울철 주행거리 효율을 위해 히트펌프도 적용된다.

두 차량은 58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아이오닉5 스탠다드 2WD 모델은 336km, EV6 스탠다드 2WD 모델은 3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900만원의 지원금(국고 보조금 700만원, 지자체 보조금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최대치다. 아이오닉5 3700만원대, EV6 3800만원대 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두 차량 모두 기본 모델부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LED 헤드램프, 리어램프,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등과 같은 호화스러운 편의장비들이 포함된다.

해당 선택지를 선택한 ‘몽클라르장군’ 유저는 “신기술과 전용플랫폼이 탑재된 스탠다드 버전의 아이오닉5를 투표했다”며 “공간의 강점을 이길 차가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Hybrid Touch’ 유저는 “전용 플랫폼 전기차가 대세다.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는 가격 빼고 단점이 너무 많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구매 기준 중 전용 플랫폼 적용 유/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한 모습이다.

쉐보레 볼트 EUV

2위는 쉐보레의 볼트 EUV다. 27%로 3위와 박빙이었다. EUV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개발된 지 5년이 넘었다. 최근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앞좌석 통풍시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쉐보레답지 않게 편의 장비를 든든하게 담았다. 66kWh급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전 충전으로 403km를 주행할 수 있다. 히트펌프가 빠진 점은 아쉽다. 저온 주행거리가 273km로 매우 낮다. 서울시에서 구매할 경우 총 861만원(국고 보조금 670만원, 지자체 보조금 191만원)을 지원받는다. 옵션을 추가하지 않을 경우 36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400km 이상 갈 수 있는 전기 SUV 중 가장 저렴하다.

볼트 EUV를 선택한 유저 ‘박수쳐’는 “내연기관과 가격 차이가 가장 적고 가격 대비 주행거리를 비교해보면 볼트 EUV가 가장 좋다”고 언급했다.

기아 니로 EV

26% 선택을 받은 3위는 기아 니로 EV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지난 3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전용 플랫폼은 아니지만 3세대 플랫폼으로 변경되고 전작 대비 배터리를 소폭 늘렸다. 1회 완충으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401km다. 전용 플랫폼 전기차에나 들어갈법한 편의장비를 대거 포함했다. 전장 4420mm, 전폭 1825mm, 전고 1570mm, 휠베이스 2720mm의 크기로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지만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비교적 저렴하고 V2L, HDA2, 히트펌프 같은 신기술이 포함된 니로 EV가 괜찮아 보인다”는 ‘로켓트박대리’ 구독자의 의견도 있었다.

푸조 e-2008 SUV

꼴찌 다툼도 치열했다. 4위는 3%의 선택을 받은 푸조 e-2008이다. e-2008 역시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다. 배터리가 47.4kWh에 불과하다. 1회 완전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는 237km다. 푸조 특유의 디자인이 도드라지는 전기차다.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푸조 전기차다. 시내 주행 위주라면 나름 괜찮은 선택지다. 지난 3월에는 월 187대를 판매하며 깜짝 실적을 올려 부진한 푸조의 판매량을 이끌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이모션

5위는 코란도 이모션이다. 단 1% 선택에 그쳤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 첫 전기차다. 수심 300mm에서 도하할 수 있는 전기 SUV다. 61.5kW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307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게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쉽다. 가격은 매력이다. 서울시 기준 855만원의 보조금(국고 보조금 665만원, 지자체 보조금 190만원)을 지원받아 3025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2월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3주간 3500대 계약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배터리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 수요 예측을 보수적으로 잡아 1000여대 물량만 공급된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계약이 중단된 상황이다. 코란도 이모션의 배터리는 LG 에너지 솔루션에서 생산한다. 쌍용차는 배터리 확보가 결정된 이후 계약을 재개할 예정이다.

절반에 가까운 참여자들은 전용 플랫폼을 이유로 아이오닉5, EV6,볼트EUV를 선택했다. 주행거리가 비교적 짧지만 전용 플랫폼이 주는 장점들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문제는 대기기간이다. 두 차량 모두 출고까지 1년이 넘게 기다려야 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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