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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성공으로 티볼리 후속까지?쌍용차 앞날은

유호빈 입력 2022. 06.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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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토레스

쌍용자동차 신차 토레스 반응이 심상치 않다.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2000대를 돌파하면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토레스 성공은 쌍용차 지속가능성에 대한 첫 단추다. 새주인 찾기부터 현재 판매 중인 라인업 후속 개발 등 여러가지 과제가 산더미다.

쌍용자동차 토레스

토레스는 소비자에게 과거 쌍용차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자극했다. TV 광고는 구형 코란도와 무쏘가 합쳐지면서 토레스 디자인이 탄생하는  스토리를 구현했다. 단순히 차량의 상품성, 디자인뿐만 아니라 스토리에서 연관성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 유행으로 자리잡은 뉴트로 디자인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전면부에 6개의 세로형 그릴을 달았다. 검정 색상을 사용해 좀 더 강인한 인상을 준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도 보여준다. 헤드램프가 그릴로 파고들어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요소다. 후면부에는 여러가지 디테일한 디자인 포인트를 넣었다. 스페어 타이어를 형성화한 리어 가니쉬는 사진으로 봤을 때 살짝 아쉽다. 그 외에 테일램프 그래픽이나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 등 정통 SUV 기분을 제대로 냈다. 앞, 뒤 어디에도 쌍용차 로고를 사용하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다소 올드하다는 지적을 받자 디자인에서 제외한 듯 보인다.

실내는 외관과 또 다른 이미지다.  과거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면 실내는 미래 지향적이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인치 공조 조작 통합 컨트롤러, 3분할 디지털 클러스터 등 디스플레이를 아끼지 않고 대거 사용했다. 동급 경쟁 차량과 비교하면 비교적 짧은 휠베이스(2680mm)지만 실내 공간이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공식 출시는 다음달이다. 석달 앞으로 다가온 쌍용차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KG 컨소시엄을 조건부 인수계약자로 선정하고 조건부 투자계약까지 체결한 상황이다. 컨소시엄에 쌍용차의 주요 납품업체인 효림그룹이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오는 24일 인수제안서 제출을 마감한다. KG 컨소시엄 외에도 쌍방울 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쌍용차 KR10 디자인 스케치 정측면

쌍용차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신차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쌍용차에서 판매 중인 모델 대부분이 노후화했다. 인기 모델이었던 티볼리 풀체인지가 시급한 상황이다. 토레스의 디자인 스케치와 함께 발표한 KR10은 티볼리 후속으로 알려진다. 아직 개발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디자인 방향이 정해진만큼 인수 이후 본격 개발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플래그십 모델, 미니밴 등 자금사정으로 취소된 신차 개발이 한가득이다.

쌍용차 KR10 디자인 스케치 후측면

토레스의 성공이 안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다양한 파생 신차가 필요하다. 쌍용차의 특기는 틈새시장을 잘 노려서 신차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무쏘 스포츠, 티볼리 등이 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도 절실하다. 토레스의 가장 큰 약점은 가솔린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이라는 점이다. 신차 성공에 이어 신형 파워트레인 개발과 티볼리, 렉스턴 후속 개발 등 장기적인 플랜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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