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내 안의 여유로운 시간,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조회수 2022. 5. 14. 22: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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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과 넉넉함을 앞세운 프리미엄 미니밴, CARNIVAL HILIMOUSINE








[사진/더아이오토] 대한민국 미니밴의 자존심으로 자리잡아 온 기아 카니발이 유저들의 생각을 읽은 듯한 스타일의 4세대로 변화를 하면서 소통이라는 명제를 앞에 내세웠다. 카니발은 가족과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탄생을 하면서 긴 시간동안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어 온 모델로 그 흐름은 꾸준했다. 실용적인 모습으로 다듬어진 4세대 카니발에 좀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낸 하이리무진은 럭셔리 미니밴의 가족적인 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

CARNIVAL. 기아차가 미니밴 시장에서 또 한번 변화를 추구하면서 새로움이라는 준비를 해왔다. 소통이라는 명제를 내세우면서 힘겨운 시기에 단절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끝냈고, 유저들은 이런 생각에 동감하는 듯하다. 그만큼 새로운 모습과 실용성으로 등장한 4세대 카니발은 미니밴을 만들어 온 기아차의 오랜 역사와 기술력이 결합됐고, 패밀리라는 개념을 더욱 세련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더 어울린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 1998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국내 미니밴 시대를 열었으며, 2001년에는 카니발2가 출시된 후 미국에 수출을 진행했다. 2세대 모델은 2005년에 출시됐으며, 5m가 넘어가는 전장과 넓어진 사이즈, 7~11인승까지 확보하면서 선택의 넓혀 대중화된 미니밴 문화를 만들었다. 2006년 뉴 카니발로 변화를 준 2세대 카니발은 2010년에 그랜드 카니발 R 모델을 출시하면서 파워트레인도 2.2 디젤로 다운사이징을 진행했고 3.5 가솔린 엔진으로 시야를 넓혔다.

2014년 3세대에 들어선 카니발(올 뉴 카니발)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럭셔리 미니밴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좀더 편안하고 스포티한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더 뉴 카니발로 변화를 시도했으며, 3세대 출시 후 6년만에 4세대(KA4) 카니발은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와함께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이하 4인승 모델)을 출시했다. 4인승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하이리무진 전용 튜닝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최적화하고 2열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을 더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STYLE/웅장하게 다듬어진 외관, 이보다 더 웅장해진 실내

소통이라는 명제를 두고 있는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웅장한 볼륨감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완성했다. 루푸탑을 구성한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5,200XX1,995X2,045, 휠베이스 3,090mm로 패밀리 미니밴의 넉넉함을 갖추게 됐으며, 도심 속의 편안한 드라이빙과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프런트는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역동적인 감각을 높인 주간주행등과 LED헤드램프, 오케스트라의 균형 잡힌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또한,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그릴 라인이 연결된 듯 구성해 세련미를 높였고, 하단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높일 수 있는 디펜서와 에어홀, 안개등 라인이 강렬한 차체 성격을 제시해 준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높아진 차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사이드는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하단에 구성된 가니쉬 라인이 쭉 이어지고 있으며, C필러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로 카니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또한, 하이리무진으로 구성되면서 올라선 루프탑은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일체형으로 다듬어지면서 중후한 느낌에 고급스러움까지 갖게 됐다.

리어는 슬림한 리어콤비 램프와 직선의 크롬 가니쉬, 디펜서가 적용된 웅장한 후면 범퍼 등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부각시켰고, 히든 리어와이퍼를 숨긴 스포일러는 차체를 더 세련되게 해 준다. 크지만 답답하지 않은 스타일이 하이리무진이면서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내공간은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미니밴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에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해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카니발의 실내를 디자인했다. 또한, 2열에서 만들어내는 여유있는 승차감은 최상의 컨디션이 되도록 구성해 주고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럭셔리한 느낌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특히,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에어벤트(송풍구) 일체형 메탈 가니쉬는 하단의 고급 우드 가니쉬와 완성도 높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에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담아 4세대 카니발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4세대 카니발은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 사용자를 섬세하게 케어하는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운전자와 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여기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 &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타고 내리는 모든 순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동급 최고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 후석 음성 인식, 내 차 위치 공유,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탑재해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리무진 트림인 시승차의 경우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등을 통해 항공기 비즈니스석과 같은 편안함을 갖도록 했다. 시트 외에도 후석 조명 및 공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등에 적용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DRIVING/즐거운 시간을 더욱 즐겁게 주행할 미니밴

시승을 진행한 카니발 리무진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3.5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5Nm의 성능에 복합연비 8.4km/ℓ의 연비효율성을 갖췄다. 시승을 위해 실내에 들어서면 넓지만 부드럽게 다듬어진 미니밴의 성격을 전달해 왔고, 시트를 조절하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이전 모델들에 비해 더 조용해진 사운드가 들려오면서 정숙성까지도 완벽하게 조율해 놓고 있음을 알도록 했다.

전자식변속다이얼(SBW)을 돌려 D레인지에 놓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거운 차체이지만 가볍게 움직여줄 정도로 높아진 성능이 곧바로 다가선다. 조금은 복잡한 도로에 들어서고 있음에도 5m가 넘는 크기의 시승차는 비교적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시승자가 갖게 될 부담스러움을 덜어준다. 비교적 높은 차고에서도 흔들림이 없도록 다듬어진 서스펜션으로 인해 정교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 안쪽에 위치한 클러스터에 후측방 상태가 표시되면서 안전하게 차선에 진입할 수 있게 만든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넓게 자리잡은 디지털 계기판의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패밀리 미니밴의 또 다른 성격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시내주행에서 보여주었던 빠른 응답을 뛰어넘는 고속주행에서의 스포티함이 시승자에게 천천히 다가오면서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같이할 수 있을 듯해 보인다. 다시 가속을 하면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규정속도를 지나가고 있지만 차체는 흔들림없이 정숙성까지 유지해 준다.

고속주행을 이어가면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결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안정된 미니밴의 특성을 잘 알려주는 모델임을 제시한다. 여기에 주행 중 터널에 진입하려면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가 작동하면서 열려 있던 창문을 자동으로 올려 주고 공기모드도 내부순환 모드로 바꿔준다. 시승차와 같은 패밀리 미니밴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는 듯 드라이빙을 가볍게 만든다.

다시 이어진 주행에서도 여전히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에 대해 불만을 가질 유저들은 없을 듯하다. 시승을 진행한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과 3열이 넉넉한 공간으로 다듬어져 있고, 2열의 경우 좌우로 움직이도록 조율되면서 더 편안한 승차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니 넓게 자리잡은 디지털 계기판의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패밀리 미니밴의 또 다른 성격을 전달하기 시작한다. 시내주행에서 보여주었던 빠른 응답을 뛰어넘는 고속주행에서의 스포티함이 시승자에게 천천히 다가오면서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만족스러운 시간을 같이할 수 있을 듯해 보인다. 다시 가속을 하면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규정속도를 지나가고 있지만 차체는 흔들림없이 정숙성까지 유지해 준다.

고속주행을 이어가면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결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안정된 미니밴의 특성을 잘 알려주는 모델임을 제시한다. 여기에 주행 중 터널에 진입하려면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가 작동하면서 열려 있던 창문을 자동으로 올려 주고 공기모드도 내부순환 모드로 바꿔준다. 시승차와 같은 패밀리 미니밴이라면 이 정도는 기본이라는 듯 드라이빙을 가볍게 만든다.

시승을 진행한 4세대 카니발은 패밀리 미니밴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부분에 변함이 없어 보이고, 더 편안하게 다듬어진 실내 공간을 통해 미니밴의 변화는 끝이 없음을 알려 왔다. 여기에 시승차가 보여주는 드라이빙 능력과 다양한 실용성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차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만들어져 있음을 제시해 주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가족들의 즐거움을 가득 실어 나를 수 있는 최상의 미니밴

[제원표]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V6
전장×전폭×전고(mm) 5,200×1,995×2,045
휠베이스(mm)       3,090
트레드 전/후(mm) 294
최대토크(kg·m/rpm) 355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8.4(도심/7.4, 고속도로/10.0)
CO2배출량(g/km) 205
형식/변속기       FF/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35/55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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