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보조에 2열 통풍시트 추가..팰리세이드 부분변경 관전 포인트는?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현대차 인기 SUV 팰리세이드의 첫번째 부분변경차가 5월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이다. 국내외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듯 현대차는 이번 부분변경에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각) 개최된 2022 뉴욕 국제 오토쇼(2022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차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부분변경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로 평가 받는 HDA II를 비롯, 센터에어백,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전동식 조정 기능이 포함된 스티어링휠, 디지털키 2.0, 2열 통풍시트, 풀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이 추가된다.

HDA II의 경우 전측방 센서 및 내비게이션 위치 정보를 반영, 고속도로(전용도로 포함) 진출입 시 앞에 끼어드는 차나 옆차에 대응해 차로 변경을 보조한다. 후진 시 후방 보행자 및 장애물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리는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도 팰리세이드에 최초 적용된다.

다중충돌방지브레이크(MCB)는 교통사고 발생 후 2차 피해를 방지하는 현대차의 주요 최신 안전기능 중 하나다. 여기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센터 에아백이 추가되고 ,2열 차음유리와 1열 발수유리 등으로 실내 소음개선 및 유막제거를 통한 우천 시 안전운행도 돕도록 했다.

8인승의 경우 2열 가운데 좌석에도 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앞좌석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개선됐다. 운전석엔 에르고 시트를 선택 가능하고, 스티어링휠은 전동식 틸팅 및 텔레스코픽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디스플레이형 룸미러. 후진 가이드 램프, 동승석 릴렉션 시트(종아리 받침 추가), 아이폰 이용자의 편의 및 보안기능을 강화한 디지털키 2.0, 차 외부에서 원격으로 주차할 수 있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등이 신설된다.

한편, 현대차는 5월 중순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출시와 함께 기존 팰리세이드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별도의 재고할인이 없어도 출고가 1~2주 밖에 걸리지 않아 소비자 문의가 많다는 게 영업일선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