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인들의 억(!) 소리 나는 RV 톱 10

RV는 넉넉한 크기에 집 같은 안락함으로 장거리 여행에 최적이다. 특히 연예인들이 촬영장이나 공연 투어 중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에 외신 ‘핫카’는 유명 연예인들의 RV TOP 10을 소개했다.

1 0. 머라이어 캐리 - 더블데커 RV

2층 RV인 더블 데커 RV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트레일러 전문 업체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Anderson Mobile Estate)에서 제작했다. 클럽으로 변신하는 라운지, 호텔 같은 편안함 등을 갖췄으며, 가격은 약 180만 달러(약 22억 8000만 원)에 이른다.

9. 저스틴 비버 - 럭셔리 RV

프레보스트(Prevost)에서 설계한 저스틴 비버의 RV는 공연 투어 시 호텔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내부는 스파, 난방 바닥, 평면 TV 등 다양한 럭셔리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참고로 저스틴 비버의 재산은 약 2억 8500만 달러(약 362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8. 제이슨 모모아 - 어스 로머

65만 달러(약 8억 2300만 원)에 이르는 탐험용 RV로 어스 로머(Earth Roamer)에서 제작했다. 아내 리사 보넷(Lisa Bonet)과 이혼 후 친구네 집 뒷마당에 RV를 주차해 생활해왔다는 얘기가 있다. 2019년에는 이 RV를 타고 영화 아쿠아맨 시사회장에 도착하여 화제를 모았다.

7. 팀버랜드 - 로빙 뮤직 스튜디오

연예인 RV 트렌드의 얼리어답터 중 한 명이었던 팀버랜드는 투어 버스에 음악 스튜디오를 설치해 이동 중에도 음악 작업을 해왔다. 2012년 처음 공개된 후 보안상 문제로 실내에 대해 많이 알려진 바는 없다.

6. 사이먼 코웰 - 할리우드 RV

머라이어 캐리와 마찬가지로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에서 제작한 사이먼 코웰의 RV는 비즈니스 스위트룸에 완전한 의료시설이 구비된 점이 특징이다. 15만 달러가 넘는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밖에 화강암 소재의 욕실, 침실,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라운지 등이 포함된다.

5. 윌 스미스 - 더 히트

역대 가장 비싼 모터홈 중 하나인 윌 스미스의 더 히트는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의 최초 양산 차량이다. 사무실에서부터 메이크업 스테이션 등 영화 촬영 중에도 충분히 지낼 수 있는 높은 활용성이 특징이다.

4. 켈리 피클러 - 이동식 옷장

미국 컨트리 뮤직 가수 켈리 피클러의 RV는 미니 스파, 강아지 방, 대형 힐 컬렉션 신발장 등 호화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3. 빈 디젤 - 커스텀 RV

가정적인 분위기의 빈 디젤의 RV는 약 31,148L에 달하는 공간으로 디젤과 그의 아이들이 쉴 수 있는 대형 거실이 특징이다. 이 밖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방마다 설치된 평면 TV 등이 포함된다.

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크루즈쉽 RV

약 150만 달러(약 19억 원)에 이르는 디카프리오의 모터홈은 유람선을 테마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전장 16,154mm에 주차 시 바닥 공간을 추가로 늘릴 수 있다. 안에는 벽난로 두 대, 재활용 유리로 만든 샤워기, 그리고 총 7대의 TV가 설치돼 있다.

1. 제이미 폭스 - 스튜디오 온 휠즈

앤더슨 모바일 에스테이트에서 제작한 또 다른 RV인 제이미 폭스의 차량은 보드카 회사 그레이 구스와 제휴해 토크쇼 ‘오프 스크립트’(Off Script)를 위한 이동식 스튜디오다. 그레이 구스의 다양한 음료로 구성된 바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C자형 소파가 특징이다.

정가현 기자